독일에서 18일 실시된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앙겔라 메르켈 당수가 이끄는 보수 야당 기독 민주당이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의 집권 사회 민주당에 근소한 차이로 앞선 것으로 출구 조사에서 나타난 가운데, 두 사람은 모두 연립 정부 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독일 텔레비전 방송사들이 보도한 출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두 당의 지지율 차이는 1퍼센트 포인트 미만으로 줄어 들었습니다.

슈뢰더 총리와 메르켈 당수 두 사람은 모두 안정적인 연립정부 구성을 위해 연정 상대가 될 가능성이 있는 정당들과 접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출구 조사 결과, 메르켈 당수의 연정 상대가 될 것으로 보이는 자유민주당은 약 10퍼센트의 지지를 획득했고, 슈뢰더 총리의 연정 상대는 약 8퍼센트의 득표를 올렸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침체에 빠진 독일 경제 회생 문제에 촛점이 맞춰졌습니다.

(영문)

Exit polls show German Chancellor Gerhardt Schroeder running slightly behind his conservative challenger Angela Merkel in Sunday's parliamentary election, and both sides say they will now try to put together a coalition government.

German television is broadcasting updated exit polling results that show the conservative lead narrowing to about one percentage point, with both sides at about 35 percent. Preliminary official results may be available early Monday.

Both Mr. Schroeder and Ms. Merkel say they will now reach out to potential coalition parties in an effort to put together a stable government. Exit polls put Ms. Merkel's likely coalition partner at about 10 percent of the vote, and the Chancellor's at about eight perc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