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톤포스트]

워싱턴포스트는 북한의 경수원자로 요구를 놓고 회담이 교착상태라는 제목아래 미국은 회담이 결렬될 경우 북핵문제를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로 가져갈 것임을 시사하고 있으나 회담을 안보리의 거부권을 갖고 있는 중국을 포함한 다른 회담 당사국들은 그렇게 되는 것을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시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톤포스트는 허리케인 피해지역의 복구와 재건을 위해 연방정부가 사상 최대규모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죠지 부쉬 미국 대통령의 연설내용을 1면의 가장 큰 머릿 기사로 실었습니다.

특히 워싱턴 포스트는 1면에 뉴올리언스 허리케인 피해 이재민 소식 이외에 2001년 우편물을 통한 탄저균 테러공격에 관한 미국 연방수사국, FBI의 수사에 아무런 진전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소식도 더불어 실고 있습니다.

워싱톤포스트는 또한 워싱턴 근교, 메릴랜드주 몽고메리 카운티의 신임 교육감이 공립학교에서 종교문제를 강조하도록 교육위원회를 이끌어가지 않을까 우려된다는 소식도 다루고 있습니다.

한편, 워싱톤포스트 국제면에 바그다드에서 이틀 동안의 저항분자 공격으로 이라크인 사망자수가 200 명에 달했다는 소식과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에 도착한 이란의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 신임 대통령이 이란의 핵문제에 관한 미국의 주장과 이라크에 관한 미국 정책을 비난하면서 국제관계에 있어서 초강대국이 지배하는 시대는 종식됐다고 말했다는 소식등을 실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

뉴욕 타임스도 북한이 핵무기 계획을 폐기하기 전에 다른 나라들이 북한에게 경수원자로 건설을 해주어야 한다는 요구를 고집하고 있어서 6자회담이 결렬직전에 빠졌다는 내용의 기사를 국제뉴스면에 싣고 있습니다. 

베이징발 15일자로 된 이 기사는 또 미국의 크리스토퍼 힐 수석대표가 북한측은 단 한 가지 경수원자로 문제만 논의할 작정이라고 지적하면서 그러나 다른 나라들은 북한에게 경수원자로를 제공하려하지 않기 때문에 회담이 교착상태에 빠졌다고 말한 것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 1면의 다른 주요기사로는 허리케인 피해지역의 복구와 재건을 위한 연방정부의 대규모 지원계획에 대해 공화당 내부에서 지지와 우려의 소리가 엇갈리고 있다는 소식과 아프가니스탄의 총선거 투표일이 며칠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들이 살해협박을 당하는 등 아프가니스탄에서 투표하는 것은 유권자들에게 생사의 선택을 해야하는 것처럼 위험한 일이 되고 있다는 소식들이 실어져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6자회담 소식을 베이징발 AP 통신 기사로 인터넷판에 싣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역시 크리스토퍼 힐 미국 수석대표가 북한의 경수원자로 요구 때문에 회담이 교착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하면서 미국은 회담을 중재하고 있는 중국에게 북한이 경수원자로를 받지 않는채 핵무기 계획을 포기하도록 설득하라고 촉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힐 수석대표는 16일 아침 중국 대표단과의 회의에 들어가기 앞서 북한이 핵무기 계획을 포기하면 경제지원과 미국의 안보보장, 남한의 전력 무상공급 등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제의를 받아들이도록 설득할 모종의 책임을 느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시카고 트리뷴]

시카고 트리뷴 역시 다른 신문들과 마찬가지로 6자회담 소식을 비관적 전망의 시각으로 전하면서 일본의 수석대표, 사사에 켄이치로 외무성 아시아 대양주 국장은 회담상황이 극히 어렵게 돼 있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시카고 트리뷴의 이 기사는 또 북한측이 다른 회담 당사국들에게 북한의 경수원자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북한의 핵물질 생산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일본의 교토통신이 밝혀지지 않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을 곁들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