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부들을 지원하는 긴급 구호 법안이 미국 국회에 제출됐습니다.

노스 다코타주의 켄트 콘래드 상원의원은 15일 국회 의사당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05 긴급 농업 재해 지원법’을 소개했습니다.

콘래드 의원은 홍수 피해로 백만 에이커의 농지가 파괴된 멕시코 만 일대와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일리노이주 등에 지원이 돌아가게 되는데, 구체적으로는 농민들에 대한 곡물 손실 비용과 연료비 지원 그리고 해당 주 정부에 대한 지원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노스 다코타주의 엘 포메로이 하원의원도 같은 법안을 제출했습니다. 포메로이 의원은 농민 지원법 없이는 노스 다코타주의  농업 분야 수입이 3분의 1 내지 절반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많은 농민들이 농토를 버리고 떠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이 법안이 통과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국회는 지난 해 자연 재해 농업 구호기금으로 약 30억 달러를 책정했었는데, 이번 카트리나의 여파로 이 예산이 현저하게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