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창설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유엔 정상회의가 전세계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뉴욕에 있는 유엔 본부에서 개막됩니다. 그러나 정상회의 개막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있는 현재까지 회원국들이 극심한 견해차에 직면하면서 유엔 개혁에 관한 공동 선언문의 규모가 축소되고 있습니다.

 

  정상회의 선언문안에 관한 합의를 도출하려는 막판 시도로 문안 작성 마감시한이 최후 순간까지 연기됐습니다. 선언문안 작성을 위해서 사전 조정 작업에 들어갔던 유엔 주재 외교관들은 12일 밤 늦게까지 회의를 가졌고, 13일 오전으로 예정됐던 협상 회기는 7개 주요 의제들 가운데 최소한 일부에서라도 공통의 기반을 모색하기 위한 마지막 노력을 전개하기 위해서 연기됐습니다.

 

하지만 150명의 세계 각국 대통령과 총리들이 14일 유엔 총회장에 모일 예정인 가운데 협상 대표들은 아무런 합의가 도출되지 않은 분야의 개혁안을 전면 삭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회의에 참가하고 있는 무니르 아크람 유엔 주재 파키스탄 대사는 많은 나라들이 수 주 일 동안의 회담에서 그토록 적은 타협이 도출된 데 대한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크람 대사는 결국 협상에서 제외된 안전 보장 이사회 개혁안을 논의하는데 너무나 많은 시간이 허비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아크람 대사는 안보리 개혁안 때문에 협상이 3달 동안 교착되면서 대규모 계획이 포함된 선언문에 관한 협의가 뒤늦게 시작됐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협상 대표들이 현재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는 사실은 결코 놀랄만한 일이 아니라고 아크람 대사는 설명했습니다.

 

미국 외교관들은 12일 유엔 정상회의 선언문에 관한 진전을 치하했으며 축소된 협상안 도출이 임박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유엔 주재 미국 대표부의 리차드 그레넬 대변인은 일부 확정된 사안들이 막판 협상에서 다시 논의가 재개되는 것처럼 보이는데 대해서 당혹감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그레넬 대변인은 그러나 어떤 결과가 나오든지 간에 최종 선언문은 정상회의가 끝난 후에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하는 일반적인 원칙을 기술한 성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레넬 대변인은 첫 걸음이라는 견지에서 이것은 아주 반가운 소식이지만,  회원국가들이 원하는 개혁을 이루려면,  금년 가을이나 내년 봄, 아니 그 보다 더 오랜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은 앞서 그가 제출한 여러가지 야심찬 유엔 개혁안과 빈곤 퇴치안을 살리려고  13일의 협상에 직접 관여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외교관들은 회원국들이 합의에 도달하는데 필요한 방대한 준비 작업을 너무 안일하게 보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로날도 모타 사르덴베르그 유엔주재 브라질 대사는 13최종 선언문은 결국 이미 합의를 본 구상들을 다시 나열하는데 그칠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인용 보도됐습니다. 

 

(영문)

 

INTRO: World leaders are gathering at the United Nations for a summit marking the organization's 60th anniversary. But with hours to go before the event begins, VOA's Peter Heinlein reports a hoped-for document on U.N. reform is being scaled back in the face of bitter disagreements among member states.

 

TEXT: Deadlines were being pushed back to the limit in a last-ditch attempt to reach a compromise on a summit outcome document. Diplomats worked long into Monday night, and a scheduled Tuesday morning negotiating session was postponed to allow for a final attempt to find common ground on at least some of the seven main areas of discussion.

 

But with 150 presidents and prime ministers due in the General Assembly hall Wednesday, negotiators were said to be making wholesale deletions where no agreement was reached. One diplomat involved in the talks, Pakistan's U.N. Ambassador Munir Akram, said many countries are disappointed that weeks of talks had yielded so little compromise. He said too much time had been wasted on proposals for Security Council reform, which have since been dropped.

 

///AKRAM ACT/// "I think we were stalled for three months on the Security Council, and got started late on this document with huge agenda, and it's not surprising we are in a difficult situation." ///END ACT///

 

U.S. diplomats Monday had hailed progress on the summit declaration and suggested that agreement on a scaled-back document was at hand. U.S. mission spokesman Richard Grenell said he was puzzled that some settled issues seem to have been reopened in last-minute negotiations. But he cautioned that the final document, whatever it turns out to be, is only a statement of general principles that will require a lot of work after the summit is over.

 

///GRENELL ACT/// "In terms of this being a first step, it's good news. In terms of the work we have to do for the future, it signals we still have to spend the fall and spring, or however long it takes, to make the reforms necessary, that member states want." ///END ACT///

 

Secretary-General Kofi Annan was himself involved in negotiating sessions Tuesday in an effort to save the bulk of an ambitious U.N. reform and poverty alleviation proposal that he had put forward early this year. But most diplomats agreed that member states had underestimated the amount of preparatory work needed to reach consensus. Brazil's U.N. ambassador Ronaldo Mota Sardenberg was quoted Tuesday as saying the final document will likely just restate ideas that have already been agreed on. (Sign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