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트리나 피해에 대한 미국 연방 정부의 초기 대응 방식을 둘러싸고 비판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연방 재난 관리청, FEMA의 마이클 브라운 청장이 사임했습니다.

브라운 청장은 이미 멕시코만 일대의 대규모 구호 작업 감독 직무에서 해임된 이후에 FEMA의 전국적 활동을 관장하기 위해서 워싱턴에 돌아와 있었습니다.

비판가들은 브라운 청장의 결정이 태풍 재난 피해를 더욱 악화시켰다고 주장하면서 FEMA의 대응 방식을 놓고 신랄한 비난을 제기해 왔습니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앞서 브라운 청장이 ‘엄청난 양의 일을 하고 있다’면서 그를 치하했습니다. 한편 부시 대통령은 앞서 12일, 뉴올리언스를 시찰하면서 행정부의 태풍 대응 방식을 재차 옹호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 전쟁 때문에 태풍 카트리나 희생자들을 도울 미군 병사들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터무니없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카트리나 재난 이후 부시 대통령의 지지율은 재임 기간 중 최저 수준으로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영문)

President Bush's Federal Emergency Management Chief has resigned amid ongoing criticism of the government's initial response to Hurricane Katrina.

FEMA director Michael Brown had already been relieved of his duties managing the massive relief effort along the U.S. Gulf Coast, and returned to Washington to oversee FEMA operations nationwide.

Mr. Brown has drawn sharp criticism for his agency's response, with critics arguing his decisions made the disaster worse. President Bush had earlier praised him for, in his words, "doing a heck of a job."

As Mr. Bush toured New Orleans earlier today, he again defended his administration's response to the hurricane. He said it is "preposterous" to claim the Iraq war meant there weren't enough troops available to help victims of thedisaster.

In the aftermath of Katrina, Mr. Bush's approval ratings in public opinion polls have dropped to the lowest level of his presid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