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개발도상국가들 가운데는 일부 분야의 상당한 진전에도 불구하고, 2015년까지 모든 유엔 개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궤도에 오른 나라는 단 하나도 없다고 지적하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두 유엔 기구와 아시아 개발은행이 공동으로 작성한 이 보고서는 아시아 개발도상국들은 개발 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해 더 많은 자원을 투자하고 국가와 지역의 제도들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7일 발표된 이 보고서는 아프가니스탄과 방글라데시, 인도, 네팔에서 영양 실조에 걸린 어린이의 비율이 우려스러울 정도로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극단적인 빈곤과 기아를 근절하는데 극적인 진전을 이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또한 후천성 면역결핍증 에이즈와 에이즈를 일으키는 HIV 바이러스에 대한 싸움에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커다란 우려 사항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유엔 아시아 태평양 경제사회 이사회의 김학수 사무총장은 개발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적인 과제는 점증하는 지역의 경제적 불평등에 대처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문)

A new report says none of the developing countries in Asia or the Pacific are on track to meet all their U.N.development goals by 2015 -- despite significant progress in some areas.

The report, from two U.N. agencies and the Asian Development Bank, says developing Asian countries must invest more resources and strengthen national and local institutions to achieve the development goals.

The report (A Future Within Reach), released today (Wednesday) in Manila, said the region has made dramatic progress in eradicating extreme poverty and hunger, although child malnutrition is "disturbingly high" in Afghanistan, Bangladesh, India and Nepal. It also says the fight against HIV-AIDS, malaria and tuberculosis are great concerns for the region.

Kim Hak-Su, executive secretary of the U.N. Economic and Social Commission for Asia and the Pacific, says the key challenge to achieving the goals is to tackle the region's growing economic disparit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