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도시 인천에서 지난 9월 1일~4일까지 제16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북한 선수들과 함께 응원등 문화공연을 위한 청년학생협력단이 참가해 남한사람들과 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자세한 소식 도성민 서울통신원 연결해 알아봅니다.

 

 

Q : 아시아 육상 선수권 대회 작지 않는 규모의 국제 체육대회 군요. 아시아 45개국에서 참여했다구요.

 

A : 그렇습니다. 아시아에서 2년마다 열리는 국제 육상경기대회이구요. 일본 중국 말레아시아 태국등 아시아  45개국 865명의 임원 및 선수가 참여한 대회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당초 기대와 달리 거물급 스타들이 대거 불참해 기록면에서는 그렇다할만한 성과가 없었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하지만 가장 언론의 주목을 받은 것이 있다면 바로 북한 선수단과 응원을 비롯한 남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문화공연을 연 북한 청년 학생 협력단이 왔다는 것입니다. 아시아육상 경기 선수권대회 문화예술과 권용철 과장은 동포애로서 응원단이 옴으로써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한층 대회 경기를 더 격상시켰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Q: 청년학생 협력단 이름이 특이하네요. 지금까지는 북한 응원단이라는 명칭으로 불렀던 것 같은데.. 특별한 의미가 있는건가요?

 

A: 네. 이번 호칭은 북한의 특별 요청에 의해 정해진것입니다. 경기장에서의 응워만이 목적이 아닌 인천과 평양간의 교류라고 할까요?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북한 과의 교류를 추진하면서 남북화해, 지방자치 단체의 교류이 일환으로 초청을 한것인데.. 일반적인 미녀 응원단 등 전문 응원단이 아닌 147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협력단이라는 겁니다. 특히 평양과 2014년 아시안게임 공동개최를 계획하고 있는 인천시로서는 아시아에 인천을 알리기 홍보 효과를 톡톡히 거뒀다고 할 수 있습니다.

 

Q: 북한 청년 학생 협력단! 이번 방분에서 주로 어떤 역할을 했습니까?

 

A: 먼저 아시아 육상 경기대회에서는 개.폐회식네서 한반도기를 앞세우고 남북공동입장의 모습을 보여줬구요. 인천시내 각 공연장에서 세차례 문화공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가는 곳곳마다 언론과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는데요. 공연에 등장하는 곡들이 남한에서 친숙한 노래들은 아니지만 대부분이 북한에서 널리 알려진 민요와 가요들로 북측의 독특한 의상과 악기를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공연이었고 특히 실향민들은 북한의 학생들을 보면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고 합니다.

 

A: 이번 방문는 공연과 함께 남한 학생들과의 만남의 시간도 있었는데요. 남이 아닌 형제의 나라라는 것 민족이라는 동포애를 나눈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무엇보다 북한학생들의 순수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Q:  북측 청년학생협력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지요 정확히 말하면 학생 예술단이 아닐가 합니다.

 

A: 그렇습니다. 청년학생협력단은 예술 분야에서 탁월한 재능을 가진 수재들로 구성된

‘금성학원’ 학생들이었습니다. 금성학원은 예술 분야에 재능을 가진 6~20세의 학생들을 선발해 교사가 학생들을 1대1로 16~17가지 분야에 걸쳐 전문적인 예술 교육을 실시하는 북한 최고의 예술인 교육기관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번 청년학생협력단 학생들은 고교 3학년~대학 2학년 사이의 연령대로 이번 대회의 응원단의 역할이 크기도 하지만 예술 공연을 주 목적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응원단’이 아닌 ’학생협력단’이란 이름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번 남한에서의 공연을 앞두고 두 달 전부터 집중 연습을 해왔다고 합니다..

 

"인천에 오니까 자기들도 동포의 정이 흐른다는 것을 받았다고 얘기하고 어서 통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을 해요. 정말 학생들 모두가 순수한 마음을 가졌다는 자체가 우리 기성세대들은 다시한번 반성을 하고 정말 통일이 빨리 와야 겠다 생각하게 됩니다. "

 

A : 남과 북의 대학생들이 모인 자리도 있었습니다. 폐막일인 4일 오전에는 인천이 한 대학 잔디밭에 남북의 학생들이 둘러앉아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었구요‘남북 대학생 어울림 마당’에서 공연을 벌이기도 했습니다.“우리는 하나다, 핏줄은 하나다”라는 구호와 함성으로 시작한 이들의 어울림 마당은  인천지역 5개대 500여명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가 넘쳤습니다. 또. 북한 청년학생협력단이 ‘한라에서 백두까지’, ‘청춘’ 등의 노래를 부를 때 남쪽 학생, 시민들은 한반도기를 흔들며 환호하면서 흥겨운 춤을 추기도 했습니다.

 

Q: 국제 육상경기이니 만큼 경기결과도 긍금해 지네요. 남한과 북한의 성적은 어떤 결과가 나왔습니까?

 

A: 네 한국의 종합순위 7위입니다. 사실 남한은 육상부문에서는 약한 것이 사실이어서 볼모지라는 표현을 하기도 합니다. 종합 순위는 7위에 그쳤지만, 금메달 1개와 은메달 7개, 동메달 1개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는 개가도 올렸습니다.

1위는 금 15, 은7, 동 10이구요. 이어 일본, 카타르, 인도 순이구요. 아쉽지만 북한 선수단의 경우는 여자 10,000M의 함봉실 선수가  동메달에 그쳐 전체순위 20위를 기록하는 등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Q : 이번 북한 선수단과 청년학생협력단의 방문으로 주위시설에 대한 경비가 삼엄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A : 그렇습니다. 인천시내의 한 호텔에 이들의 숙소가 마련되었는데,, 주위 경비는 물론이고 호텔의 각 층마다 경찰경비대가 배치되고 전체 상화정리는 위한 경찰력과 국정원 전담팀이 구성되기도 했습니다. 관계자는 남한에서 초청한 손님이어서 더 안전을 기한것이라고 말하지만 전체 국제경기보다 북한 선수들과 학생 협력단에 대한 배려에 치우쳤다는 비판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5일 까지 엿새간 남한에서 일정을 마친 북한청년학생 협력단은 인천공항에서 이쉬움을 뒤로한채 고려항공편으로 북한으로 돌아갔습니다.

 

A : 인천시 관계자는 북한과 남한의 지방자치단체의 교류가 국제적으로 알려진 이번 대회가 앞으로 남북간의 문화, 경제교류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제 작은 소망이지만 작은 것부터 국가적인 단위보다도 지방에서도 이런 작은 교류가 시작된다는 것이 큰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