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톤포스트]

워싱턴 포스트 신문에는 한반도 관련 기사로 미국 콘돌리사 라이스 국무장관과 로버트 죌릭 국무부장관이 한반도의 정치적, 경제적 장래문제에 관해  그동안 중국 관계관들의 논의에서 탐색해본 그들의 견해와 생각을 집중 논의했다는 소식이 실려 있습니다. 

이 기사는 한반도 장래문제에 관한 중국관계관들의 의중탐색에 관해 라이스 국무장관이 몇 몇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것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서두에서 먼저 미국의 두 최고위 외교사령탑이 한반도의 현상유지가 계속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제아래 이에 관련해서 중국측의 의중파악에 착수한 것이라고 풀이하고 있습니다.

죌릭 부장관은 지난 8월에 중국을 방문했을 때 거의 20시간 동안 여러 가지 현안들을 논의했었는데요, 그는 북한이 붕괴되는 것을 중국은 원치않는다는 것은 명백하다면서 그런 점을 우려하기 때문에 중국 관계관들이 북한 핵개발 계획 포기를 위한 압력을 가하는데 별로 큰힘을 기울이지 못했던 것이라고 분석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죌릭 부장관이 중국 관계관들과 한반도 장래문제에 관해 비교적 깊이있는 논의하게 된 배경을 밝힌 것으로 워싱턴 포스트 기사는 전하고 있습니다. 죌릭 부장관의 말인즉, 어쨋던 한반도의 현상유지지는 그대로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중국측에 설명하려 했다는 것인데요, 미국으로선 북한의 핵무기 개발활동에 대해서뿐만 아니라 북한의 위조지폐 만들기라든가 그 밖의 다른 범죄적 활동에 여러 가지 형태의 대응을 할 것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지속될 수 없다는 미국측 생각을 전달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죌릭 부장관은 북한을 범죄국가로 지칭하기까지 했습니다.  라이스 장관과 죌릭 부장관이 한반도 장래문제에 관해 중국측과 심도있게 논의한 것은 그 목적이 남한과 북한, 즉 한반도의 통일이 이루어지는 것에 대한 중국측의 불안감을 완화시키는데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 기사는 풀이하고 있는데 중국측의 한반도 통일에 대한 불안감은 어떤 것인지도 이 기사는 덧붙이고 있습니다.

중국으로선 분단상태의 북한을 한반도 지역에서 중국 국경에 가까이 미군병력이 배치되는 것을 막아주는 완충적인 존재로 보고 있다고 이 기사는 지적하고 있는데요, 이는 한반도의 통일 상황에 대한 중국의 우려를 지적하는 것이면서 동시에 미국은 한반도의 통일을 원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기도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기사는 또 죌릭 부장관이 미국으로선 북핵에 관한 6자회담을 이용해서 한반도 장래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시사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동남아시아 일부지역의 경제와 안보 기구를 본따 북아시아의 새로운 다자간 안보의 기본틀을 짜는 도약대로 6자회담을 이용해보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죌릭 부장관은 중국 관계관들에게 미국에게 친밀하면서 동시에 중국에게도 친밀한 한반도 통일 구상들을 검토하도록 촉구했다고 말한 것으로 이 기사는 아울러 전하고 있습니다.

죌릭 부장관은 또 미국은 한반도 통일을 항상 지지해 왔다는 점과 북한이 중국형 경제개발을 본받는 것이 건전할 것으로 미국은 생각하고 있다는 점을 중국측에 강조했다는 것입니다.

 워싱턴 포스트 신문 1면에는 뉴올리언스 시와 그 일원에 들어찬 물이 휘발유와 공업용 화학물질 등 다른 각종 유해 물질들로 극심하게 오염돼 있기 때문에 이 지역에서 안전한 물을 이용할 수 있게 되기까지는 여러 해가 걸릴 것이라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는 소식이 제일 윗쪽 머릿 기사로 실렸습니다.

한편, 미국 허리케인 피해지역의 구호활동과 복구를 위한 외국 여러 나라들의 지원이 즉각 당도했지만 미국 정부의 검사와 통관과정등에 걸려 여러 날 동안 지연되고 있다는 소식, 그리고 캘리포니아주에서 동성간 결혼을 합법화하는 법안이 주의회 상원에 이어 하원에서도 근소한 차이로 승인됐다는 기사가 1면에 보도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

뉴올리언스시내에 들어차있는 홍수가 줄어들기 시작한 가운데 이번 카타리나 허리케인 재난 대응과 사후 구호복구 활동의 문제점들에 관한 연방정부 차원의 조사와 진상규명활동이 시작됐다는 소식이 가장 큰 비중으로 1면에 실렸습니다.

그 옆에는 침수된 뉴올리언스 시내의 한  주택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길과 검은 연기가 치솟는 광경을 배경으로 물이 무릎 높이까지 오는 거리를 피해 주민이 소방구조대원의 안내를 받아 빠져 나오는 장면의 사진이 크게 실려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