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고위 관리는 태풍 카트리나가 강타한 피해 지역들에서 수천명이 사망한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마이클 리빗 보건복지부 장관은 CNN 방송과의 회견에서 이같이 밝힘으로써 부시 행정부 관리로서는 처음으로 카트리나로 인한 사망자수가 매우 높을 가능성을 인정했습니다.

뉴올리안스 시에서 구조 요원들은 , 시 전역에서 사체 수거 작업이 시작되기 전에 남은 태풍 생존자들을 구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관리들은 뉴올리안즈시에 있는 미식 축구장과 컨벤션 센터에 모여 있는 사람들을 포함해 4만 2천여명이 3일 구조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카트리나 발생 6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수천명은 아직도 물에 잠긴 건물 안에 갇혀 있습니다. 또 거리 곳곳에서 사체들이 목격돼면서 전염병 발생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마이클 처토프 미국토안보부 장관은 미국은 시신들이 발견되고 있는 이른바 '험악한 상황'에 대한 준비를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은 이번 주 초에 허리케인 피해지역을 두번째 방문하기에 앞서 미적십자사를 방문했습니다. 이번 재난에 대해 너무 더디게 대처했다고 신랄한 비난을 받아온 부쉬 대통령은 피해자들은 앞으로 몇일 사이 큰 온정의 손길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3일 부쉬 미국 대통령은 용납할수 없는 현 상황에서 수많은 허리케인 생존자들은 필요한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음을 인정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구조및 구호 노력을 직접 감독하도록 도날드 럼스펠드 국방장관을 포함한 행정부 고위 관리들을 뉴올리언스에 급파했습니다.

한편 카트리나로 인한 미 남부 지역의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전세계 각국으로 부터 구호금과 지원이 계속 답지하고 있습니다.

석유 부유국 쿠웨이트는 4일 우방국에 대한 의무라고 밝히면서 미국에 5억 달러의 석유제품과 다른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주도 연합군은 1991년 걸프만 전쟁에서 이라크 점령 하에 있던 쿠웨이트를 해방시켰습니다. 또다른 중동 국가 카타르도 1억달러의 지원을 제의했습니다.

한편 유럽 연합은 미국 관계관들이 담요와 비상 약품, 식수 전달용 트럭과 식품과 같은 물자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달 28일 태풍 카트리나가 멕시코만 일대를 강타한 이후 지난해 아시아 지역을 강타한 지진 해일 쓰나미의 여파로 여전히 고통을 겪고 있는 나라들을 포함해 전세계 50여 개국이 인도주의 지원을 제공해 왔습니다. 

(영문)

A senior U.S. official says it is evident thousands of people have died in the areas struck by Hurricane Katrina.

Health and Human Services Secretary Michael Leavitt made the remark during a CNN television interview today (Sunday). He is the first Bush administration official to acknowledge the death toll from Katrina might be that high.

In New Orleans, rescue teams are working to evacuate the remaining storm survivors before starting the gruesome task of collecting the dead.

Officials say 42-thousand people were evacuated on Saturday, including everyone who had gathered at the city's football stadium and convention center.

But thousands of people remain trapped in buildings surrounded by floodwaters, six days after Katrina hit. Meanwhile, corpses have been sighted on porches, sidewalks and flooded streets, sparking fears of disease.

Homeland Security Secretary Michael Chertoff says the nation must prepare for what he called "ugly pictures" as bodies are found.

In Washington, President Bush stopped by an American Red Cross operations center ahead of a second trip to the hurricane region early this week. The president, who has been bitterly criticized as responding too slowly to the disaster, said victims can expect a "tidal wave of compassion" in coming days.

Meanwhile, Countries around the globe continue to offer the United States money and assistance to help deal with the effects of Hurricane Katrina.

Today (Sunday), the oil-rich nation of Kuwait said it will donate 500-million dollars in oil products and other humanitarian aid.

Kuwait's energy minister (Sheikh Ahmad al-Fahd al-Sabah) described the gesture as a duty toward a friend. A US-led coalition liberated Kuwait from Iraqi occupation in the 1991 Persian Gulf War.

Another Gulf Arab state, Qatar, has offered 100-million dollars in assistance.

Meanwhile, the European Union says U.S. officials have requested supplies such as blankets, first aid kits, water trucks and food.

More than 50 nations have offered humanitarian aid since Katrina struck the U.S. Gulf of Mexico coast last Monday, including countries still struggling with the aftermath of last year's Asian tsuna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