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 회담을 9월 12일주에 재개하자고 제의했습니다.

북한 관영 조선 중앙 통신은 29일 외무성 대변인의 말을 인용, 6자회담은 한미 합동 군사훈련이 끝나기 전에는 열릴수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주 시작된 군사 훈련은 수일내로 끝날 예정입니다.  이보다 앞서 북한의 백남순 외무상은 29일 평양을 방문한 외국 기자단에게, 북한은 남한과 미국의 연례 전쟁 연습 때문에 6자 회담 복귀를 연기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그러나 상황이 잘 진행되면 9월말 이전에 6자 회담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항상 남한과 미국 간의 연례 합동군사 훈련에 반대했습니다. 북한은 이 훈련이 미국의 북한 침공 계획의 사전 연습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남한과 미국의 합동군사 훈련은 북한이 이번 주에 베이징에서 속개될 예정이던 6자 회담을 거부하고 있는 여러 가지 이유 가운데 하나입니다. 지난 주 북한은 최근 부쉬 행정부의 대북한 인권 특사 임명에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북한은 미국의 적대적인 태도를 6자 회담 복귀 거부의 이유로 들기도 했습니다. 중국 상하이 후단 대학교의 쉔 딩리 국제 관계학 교수는 신뢰 결여가 계속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테이프#1 효과 쉔 교수는 북한이 1년 전에 4차 6자 회담에 복귀할 것이라고 합의하고도 13개월 동안이나 회담을 지연시켰다고 말하면서, 미래에 북한이 자신들의 약속을 준수하리라는 점을 어떤 방식으로 우리에게 납득시킬 수 있을 것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이 국제적 합의들을 위반하고 핵 무기 계획을 갖고 있다고 시인했다고 미국이 밝힌 지 약 3년 만인 지난 2003년에 남북한과 중국, 미국, 일본, 러시아가 참가한 가운데 북핵 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6자 회담이 시작됐습니다. 지난 2004년 6월, 3차 6자 회담이 끝난 후 북한은 13개월 동안 회담 복귀를 거부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7월, 6자 회담에서 진전이 이뤄질 경우 남한이 대규모 에너지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한 이후에야 회담 복귀에 동의했습니다.

하지만 4차 6자 회담은 북한의 비 군사적 목적의 핵 계획 보유 요구를 둘러싼 교착상태 때문에 3주일 전에 휴회에 들어갔습니다. 6자 회담 주최국인 중국은 북한을 회담장에 복귀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고위급 특사를 북한에 파견했습니다. 중국의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 겸 6자 회담 수석대표는 29일, 모든 참가국들이 회담 재개에 합의하기만 한다면 날짜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면서, 6자 회담 재개가 연기된 데 큰 비중을 두지 않았습니다.

한편, 북한을 방문중인 태국 외무장관은 28일 북한 정부가 자신에게, 6자 회담이 9월 중순이나 하순으로 연기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 통신에 따르면, 칸타티 수파몽콘 태국 외무장관은 북한의 백남순 외무상이 자신을 만난 자리에서 그같이 말 했다고 말했습니다. 칸타티 장관은 백 외무상이 신뢰 부족을 회담 연기 이유로 꼽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평양을 방문한 태국의 칸타티 수파몽콘 외무장관은 28일, 관련국들의 신뢰 부재로 북한은 회담을 재개할 준비가 돼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영문)

North Korea has again delayed its return to nuclear disarmament talks - and says they will resume in two weeks. North Korean officials say military exercises between the United States and South Korea are one cause for the delay. VOA's Luis Ramirez has more from Beijing, where the six-nation talks had been due to resume this week.

The official North Korean news agency says the nuclear disarmament talks will begin the week of September 12. Earlier, North Korean Foreign Minister Paek Nam Sun said his nation would delay returning to the six-party negotiations because of the annual war games between the United States and South Korea.

But he said the talks could resume by the end of September if - in his words - "things are going well." North Korea has always opposed the yearly exercises, calling them a rehearsal for a planned U.S. invasion of North Korea. The reason is one of a long list that Pyongyang has given for staying away from negotiations, which were to resume in Beijing this week.

Last week, North Korea said it opposed the Bush administration's recent naming of a special envoy to monitor human rights in the communist country. Previously, North Korea had cited what it said was a "hostile" U.S. attitude for its refusal to return to talks. International relations professor, Shen Dingli, at Shanghai's Fudan University, says lack of trust continues to be an obstacle.

/// SHEN ACT /// "They agreed a year ago that they would return to a fourth round, but they have delayed the process for 13 months. So, we still need to see how North Korea can persuade us that in the future, it will honor its word." /// END ACT ///

Negotiations with China, South Korea, the United States, Japan and Russia began in 2003 as an effort to defuse a crisis that flared nearly three-years ago. That was when U.S. officials said North Korea had admitted to having nuclear-weapons programs in violation of international agreements. After a third round of talks ended in June 2004, North Korea refused to return for 13 months.

Pyongyang agreed to come back at the end of July after South Korea promised massive energy aid if progress were made. That fourth round of talks recessed three-weeks ago due to a deadlock over the North's new demands to retain non-military nuclear programs. Host China has sent a senior envoy to Pyongyang to try to bring the North Koreans back to the table.

Deputy Foreign Minister Wu Dawei downplayed the delay, saying the date for the talks is not important as long as all parties agreed to resume them. (SIGN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