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지구의 마지막 이스라엘 정착촌인 네차림에서 주민 퇴거가 24일 완료됐습니다. 현재 주민들이 떠난 가자 정착촌들에 주둔하고 있는 이스라엘 군은 9월 중순까지 이 지역을 팔레스타인에 인도할 예정입니다.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는 가자 지구의 유대인 정착민 8.500명에게 그들의 고통을 함께 공유하지만, 이곳의 팔레스타인 인들의 곤경도 이해한다고 말했습니다.

샤론 총리는 “100여만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아무런 희망의 조짐도 없이 난민수용소에서 북적대며 빈곤하게 살고있고, 증오의 온상이 되고 있는 가자지구를 영구적으로 점령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가자 지구 정착촌 철거가 완료된 뒤,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 수반은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이스라엘의 정착촌 철수를 높이 평가하며 “우리는 평화의 동반자”라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은 “그동안 수많은 약속들이 번번이 깨지고 많은 생명들이 희생된 끝에 이제 평화가 임박했다”고 말했습니다.

“팔레스타인인들은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통해서 주권과 평화에 대한 열망을 표명했습니다. 압바스 수반은 폭력을 거부하고 민주 개혁을 향한 조치들을 취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인들이 평화와 진전을 다짐하는 정부들을 선출했고, 이제 앞길은 훤해졌다”고 부쉬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미국은, 팔레스타인 인들이, 스스로의 통치를 준비하고,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테러분자들과 평화로운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을 반대하는 테러분자들을 패배시키는 것을 돕고 있습니다. 미국은, 가자 지구의 새로운 주택과 기간시설 건설을 위해 팔레스타인에 직접 5,00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은 우리의 친구요 동맹국인 이스라엘의 안보와 안녕을 수호할 결의로 있으며, 미국은 앞으로 평화과정이 테러 종식의 여부에 좌우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모든 형태의 테러를 종식시킬 것을 요구합니다.”

부쉬 대통령은 “유대인 정착촌 철거는 샤론 총리의 대담한 지도력을 보여주는 역사적인 조치”라고 치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