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개발도상국이나 후진국들의 인구 증가가 그같은 인구 성장의 거의 99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 인구 추세에 관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또 대부분의 선진국들과 중국에서 출산률이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인구는 매년 8천만명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미국 워싱톤에 소재한 비영리 인구 통계기관인 인구 조사국 (PRB)은  보고서에서 대부분의 인구 증가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들의 높은 출생률로부터 나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니제르 여성들의 경우, 일생동안 평균 8명의 자녀를 낳아 전세계에서 출산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여성 출산률은 평균 3.2 명이었습니다. 

아프리카와 일부 아시아 국가의 많은 인구는 여성 평균 2.7명인 세계 평균 출산률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수십년동안 정부가 산아 제한 정책을 펴고 있는 태국과 중국등  평균 미만 국가들은 대부분의 선진국들과 비슷한 수준인 여성 한명당  1.6명의 출산률을 보였습니다.

유럽의 출산률 감소는 아주 심각해 2050년까지 인구가 더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유일한 지역입니다. 인구 조사국의 칼 허브씨는 폴란드의 출산률은 여성 한명당 1.2명으로 떨어졌다고 말합니다.

허브씨는 유럽국가들이 전쟁이나 어떤 다른 재난이 아닌 그저 출산률이 그처럼 떨어질 것이라고는 아무도 생각지 못했다면서 그러나 출산률 감소 현상은 유럽 전역에 걸쳐 분명 고질화되고 있으며 어떠한 변화의 조짐, 출산률이 증가할 것이라는 조짐이 전혀 없다고 우려했습니다.

허브씨는 또 저 출산은 노동인구를 축소시켜 국가 경제 성장에 해를 미칠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미국은 여성 한명당  2명으로, 주요 선진국들 가운데 가장 높은 출산률을 보여 고령화되고 있는  노동력을 대체하기에는 충분한 것으로 나타냈습니다.

허브씨는 올해 보고서중 아프리카 인구 성장에 관한 부분은 보다 더 신뢰할 만한 최근의 연구 결과에 따른 것으로  전문가들의 예측을 일부 수정하게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허브씨는 아프리카 조사에는 두가지 중요한 점이 있다면서 출산률이 전문가들이 생각했던 것만큼 급속하게 빠르지 않다는 것과,  HIV나 AIDS가 어떤 나라에서는 그다지  파괴적이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새로운 조사 자료는, 일부 국가에서는 HIV 감염률이 이전 조사에서 나타났던 것 만큼 높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허브씨는 에이즈 전염병은 여전히 아프리카 대륙에서 심각한 문제이지만, 여러 주요 아프리카 나라들에서 실시한 전국적인 조사결과 감염률이 약간씩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 국가들의 출산률은 여전히 높아 여성 1인당 평균 5명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또 2050년까지 전 세계 인구는 43퍼센트 증가해 920억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한국의 출산률은 사상 최저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한국 인구 통계청은  23일, 지난해 한국여성의 출산 자녀수는 일인당 평균 1.15명으로 나타났으며 이같은 저출산률은 결혼과 출산을 늦게 하는 여성들이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