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문제에 관한 6자회담의 미국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차관보는 3주간의  휴회를 마친뒤 속개될  북핵 회담에서는 북한측이 지난 2,30년 동안 추진해온 핵개발 계획을 포기하는 대단히 힘든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힐대표는, 18일, 워싱턴 아시아 소사이어티가 주최한 6자회담 경과 설명회에서 그같이 말하고 또한  뉴욕주재 북한대표부를 통해, 이미 6자회담 북한측 수석대표에게  29일주간에 협상이 속개되기 이전에라도 북한측이 원한다면  논의에 응할  자세로 있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시아 태평양담당 차관보는 29일부터 속개되는 6자회담 회의에서 북한이 핵개발 계획을 포기하는 결정을 내리고 고립이 아니라 국제사회에 합류하는 길을 택하는 것으로 북핵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북핵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6자회담 과정이 성공을 거두게 되기를 바란다면서 6자회담이 최선의 길임을 강조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또 6자회담은 그 성공이 동북아의 안보구조를 형성하고 한반도의 분단을 종식시키는 과정으로 이어질 수 있는 또 다른 관점에서 최선의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힐 대표는 6자회담 과정의 여세가 한반도에서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는 문제를 다루기 위한 당사자들 간의 또 다른 형태의 노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이 회담에서 북한에 전력을 공급하는 문제와 관련해 어떤 당사국도 북한에게 경수 원자로를 제공하려 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따라서 북한이 전력을 위한 경수 원자로를 원한다면 북한 자체의 자금으로 해결해야 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그러기에는 그 비용은 북한이 감당할 수 없이 크다는 점을 아울러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미국 대표단이 이번 회담에서 훨씬 더 중요하게 역점을 둔 것은 북한으로 하여금 핵무기와 핵개발 계획을 지금 포기토록 하는 것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이번 회담이 오는 29일에 속개될 때 북한이 핵개발 계획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에 합류하기로 결정을 내릴 것인지 여부를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북한으로선 고립을 버리고 국제사회에 합류할수 있는 경제적  본으로  남한과 중국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힐 대표는  그리 오래지 않은 지난 날에 남한은 실로 매우 빈곤한 나라였으나 훌륭한 정책에 힘입어 세계 10위, 11위의 경제강국으로 성장했음을 모두가 잘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또 바로 이웃인 중국도 1970년대초까지만 해도 북한보다도 1인당 국민소득이 낮았으나  오늘 날 눈부신 성장을 이룩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본받을만한  또 하나의  발전유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그 밖에 북한의 평화적 핵이용권 주장은 핵무기 포기의 관점에서 볼 때 아주 부수적인 것이라고 지적하고 근본적인 문제는 북한이 영변의 흑연감속 원자로를 포기하는 것임을 덧붙여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