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광복 60주년을 기념하는 남북한 공동행사가 한국의 서울과 경기도 일원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남북한 20가족씩 화상상봉 시범가족으로 선정된 마흔 가족이 60년만의 해후를 누렸습니다.

비록 직접적인 접촉은 아니었지만 생사를 모르던 가족을 만난 기쁨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가슴 벅찬 감동이었습니다.

성공적인 화상상봉 이후 한국정부는 화상상봉을 연례적으로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소식 voa 서울통신원 연결합니다.

A : 네. 서울입니다.

Q : 분단으로 가족과 헤어져 서로의 생사를 모른채 애태우며 살아오던 가족이 화면을 통해서 만난거지요. 자. 화상상봉! 어떻게 이루어진 것인지 그동안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A : 네. 며칠후 다시 만나겠다 약속했는데. 그 사이 60년 세월이 흘렀습니다. 젊은 부부는 한국과 북한으로 떨어져 살았고 남편은 새롭게 가정을 꾸렸지만 북쪽에 남은 부인은 세아이와 함께 수절하며 살아왔습니다.

부모자식간의 인연을 하늘이 맺어준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천률이라고 하는데.. 부부사이 부모자식사이의 애틋한 마음은 恨으로 남았다 해도 과언이 아닐껍니다. 지난 6월. 한국의 정동영 장관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만남을 통해 약속된 화상상봉이 2달만에 결과로 나타난 것이어서 그동안 이산가족의 만남을 위해 애썼던 사람들에게 큰 기쁨을, 한편으로는 마음만 있다면 60년 분단 세월의 장벽도 그동안 애태운 가족들의 소망에 한낱 숫자일 뿐일수 있겠다 생각한 사람도 많았습니다. 

A :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화상상봉장을 두루두루 살핀 대한 적십자사 남북교류팀 박성은 팀장입니다. 어제 화상상봉이 끝난뒤 아쉬움속에 자리를 일어서는 이산가족들이 일일이 적십자사 직원의 손을 잡으며 당부한 말이었습니다.

Q : 자, 남북한에서 20가족씩, 모두 40가족의 만남이었는데. 2시간으로 정해진 상봉시간이 충분하다고는 할 수 없었을 테지요. 자, 화상상봉! 남북에 떨어져 있는 이산가족이 화면으로나마 만날 수 있다는 것인제, 개괄적으라도 기술적인 설명이 있어야 할 듯 합니다.

A ; 네. 지난 6월 남북간의 합의이후 전격적인 테스크 포스팀이 구성되었습니다. 남쪽에서는 300여명이 전담반으로 구성되어 거의  밤샘근무를 해 왔고 문산과 개성간의 통신만 연결을 비롯해 남측에서는 최첨단 IT기술을 바탕으로 한 각 지역의 상봉시스템을 설치 운용하고 북측도 북측의 기술로 나름대로의 상봉장과 운용방식을 마련한것입니다.

기술적인 문제점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남북간 전문가들이 가상 화상 상봉 시연을 해 왔습니다.

분단 후 최초로 남북간이 전화가 인위적으로 단절된 뒤 60년만의 커넥션이었다라고 말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남북간의 화상상봉이 현대의 정보통신 발달을 바탕으로 이뤄진것이기도 하지만 이산가족의 만남을 위해 애쓰는 남북한 관계자의 노력이 성공적인 화상상봉의 결과를 만든것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남북한은 1주일정도의 기술적인 운용점검을 거쳐 이틀간 남과 북의 화상상봉장에서의 만남을 실시간 재연해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점검했고  가족들의 만남의 장소를 더 편안하게 할 수 있는 장식품이나 꽃을 놓으면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고 편하게 나누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Q : 한국에서는 전체 10 개 상봉장이 마련됐지요? 전국 10개 도시인가요?

A : 아닙니다. 서울 적십자사 본사에 5개 상봉장 그리고  부산 대구 인천 수원. 대전에 5개 상봉장이 마련되었습니다. 대부분 적십자사 본사와 지사 건물에 상봉장을 마련했는데. 북측의 상봉장은 평양의 호텔을 이용한 것이 아닌지 추정하고 있을뿐 입니다.

Q : 이산가족들의 안타까운 사연들이 많이 보도되었습니다. 어려운 만남에도 가족을 알아보지 못하는 연로한 부모님도 계셨구요...

A : 그렇습니다. 말그래도 직접적인 만남이 아닌 화면을 통한 만남이기때문에.더욱 그랬습니다. 한민족의 정이라는게 놓으면 얼싸 안고 눈물을 흘리고 보고 또 보고 서로를 확인하게 마련인제... 화면 멀리 않아있는 가족을 조금이라도 더 느끼기 위해 tv 브라운관을 부둥켜 안고 우는 모습이 더 안타까울 수 밖에 없습니다.

A : 상봉장면을 보고 나도 가족을 만나고 싶다는 이산가족들의 신청이 몰려들었습니다. 이번에 시범 상봉가족으로 선정된 가족들 역시 정말 만날 수 있을까 화상상봉이란 뭘지 잘 모르는것에 대한 궁긍함과 불안감으로 그동안 잠못이루기가 다반사 였다고 하는데 화면으로도 가족을 만날 수 있다는 마음에 북녘까지의 마음이 거리가 한층 가까워 졌다며 직접 적십자사를 찾아오는 이산가족도 많았다고 합니다.

Q : 자, 앞으로 남북간의 이산가족 만남이 더 정례화 될것이라는 반가운 소식이 있네요. 자세히 전해 주세요.

A : 현재 대한 적십자사가 파악하고 있는 이산가족 수는 약 12만명입니다.  그가운데 2만 50천명이 고령으로 세상을 떠났고 남은 9만 5천여명도 언제쯤이면 가족을 만날 수 있으려나 막연히 기다리고만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들이 세상ㅇ을 떠나기 전에 또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이산가족들이 좀도 편리하게 가족의 생사와 안부를 물을 수 있도록 전국에 더 많은 상봉장을 마련하여 연중상봉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A :오는 8월 26일 금강산에서 제 11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있습니다. 남과 북에서 100명씩.. 모두 200명과 그 가족들이 금강산에서 만나게 되고, 앞서 23일은 남북적십자사간의 이산가족상봉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오는 31일 1녀의 공사기간을 예정으로한 금강산면회소 준공을 위한 첫삽을 뜨고 올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한국이산가족의 영상편지는 2차, 3차로 이어져 더 많은 기록을 남기게 됩니다. 대한 적십자사 관계자는 통일 될 날만 기다리며 살아오고 있는 남북 이산가족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해 주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광복 60주년의 남북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이때가 범국민적인 관심이 더욱 필요할때라고 강조했습니다.

Q : 네 지금까지 815일 남북간의 역사적인 화상상봉의 이루어지까지의 뒷이야기 들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