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에서 대통령의 측근 보좌관인 외무장관의 암살에 뒤따라 비상사태령이 선포됐습니다.

이에 따라, 군대가 수도 콜롬보에 도로 방책들을 설치하고, 라크쉬만 카디르가마르 외무 장관 암살범들에 대한 철저한 가택 수색에 나섰습니다.

콜롬보에서 군 관계관들은 타밀 타이거 반군이 카디르가마르 장관을 저격 살해한 용의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타밀 타이거 반군측은 이번 사건에 개입한바 없다고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 암살 사건이 3여년 발효되고 있는 휴전을 사보타즈하기 위한 “숨은 의도”를 가진 한 군대 파벌과 연계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카디르가마르 외무 장관은 타밀족 출신으로, 종전에 여러 차례 살해 위협을 받았었으며, 12일 늦게 콜롬보에 있는 경비가 엄중한 자택 밖 정원에서 암살됐습니다.

미국의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는 이 암살 사건을 “사악한 폭력 행위”라고 규탄하고 스리랑카 국민에게 73세의 외무 장관에 대한 “무의미한 살해 행위”가 더 이상의 폭력으로 비화되거나 2002년의 휴전이 파괴되지 않도록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영문)

Sri Lanka has imposed a state of emergency following the assassination of the country's foreign minister,Laksham Kadirgamar.

Troops set up roadblocks in Colombo today (Saturday) and began an intensive house-to-house search for the assassins.

Military officials in Colombo say Tamil Tiger rebels are prime suspects in Friday's sniper shooting of Mr.Kadirgamar, a Tamil and a close advisor to President Chandrika Kumaratunga.

But the rebels deny any involvement and say the shooting was linked to a military faction in Sri Lanka with a "hidden agenda" to sabotage a cease-fire in effect for more than three years.

The head of the Norwegian-led team that monitors the cease-fire between the Tamil Tigers and the government (Hagrup Haukland) says the assassination is a major blow to the peace proc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