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에서는 광복 60주년을 기념하는 각종 행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개성공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중심으로 유통업계 차원의 상품전도 기획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한 백화점에서는 오늘(5일)부터 오는 10일 까지 개성냄비와 의류, 구두 등 개성공단 생산품을 선보이는 ‘통일물산전’을 열고 있고, 또 다른 백화점에서는 지난달 17일 한국의 사회저명인사들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해 얻는 수익금으로 ‘북한 어린이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행사를 열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815 광복 60주년을 맞아 진행되고 있는 북한 상품관련 행사가운데 오는 11일부터 판매한다는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통일시계’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서울의 통신원 연결합니다.  도성민통신원!

A : 네. 서울입니다.

Q : 통일시계! 개성공단의 로만손 협동공장의 생산품이지요? 지난 3월에 공장이 착공된 것으로 아는데 생산과 판매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군요.

A : 네. 로만손 협동화 공장은 지난 3월 착공해서 오는 11일 공장 준공식을 앞두고, 개성공단 로만손협동화 공장의 시제품이기도 한 이 시계를 8월 15일 광복 6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 ‘MADE IN 개성 ‘통일시계’‘로 정하고 남한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는 것입니다. 물론 디자인 면에서도 815 광복 60주년 기념시계의 의미를 부각시키기 위해 산업자원부 산하’한국디자인 진흥원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통일시계는 로만손 협동화 공장이 개성공단에 입주해서 첫 번째 제품을 출시하게 된 상황이지 않습니까? 통일시계는 남북화합의 상징이다. 각계 최고의 디자이너들이 자문을 구하고 남북합작의 생산품으로 생산되었다는 데 그 의미를 부여할 수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Q : 로만손 협동화 공장! 개성공단 입주기업가운데 투자규모가 가장 큰 곳이죠? 여러개의 중소 기업체가 컨소시엄 형태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통일시계를 생산하는 ‘로만손’에 대해 좀더 자세히 전해 주시죠.

A : 네. 로만손 협동화 공장은 개성공단 20여개 남쪽 기업 가운데 150여억원을 투자한 최대규모의 합작사입니다. 시계를 만드는데 필요한 20여개 공정이 한곳에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생산라인을 단순화 하면서도 체계화 시킨 것이 특징인데... 300여평의 땅에 시계의 글라그, 태엽, 줄 (밴드) 등의 전문공정이 이루어지도록 한것입니다.

현재 이 공장에는 기술이전을 위한 남측 근로자 80여명이 있고, 현재 450여명의 북측근로자가 교육을 받고 있거나 생산에 참여하고 있고, 앞으로 로만손의 전체 생산량 가운데 80%가량을 개성에 분담 시킬 수 있도록 연말까지 근로자를 1000여명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통일시계의 남한내 출시를 앞둔 북측근로자의 반응을 물어봤습니다.

‘개성에서 만들어진 시계라는 데 관심이 많죠. 소장용으로 또는 선물용으로 구입하려는 문의가 많이 오고 있고 백화점 같은 곳은 선불을 지급하면서 주문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 저희들이 봤을 때는 기대이상으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생각 합니다.                       

Q :  메이드 인 개성 ‘통일시계’! 누리, 벼리. 소소리 이름도 아주 독특하네요. 순 한글식 이름 같기도 하구요.

A ; 그렇습니다. 이름만큼이나 디자인면에서도 그 차이가 확연히 드러납니다. 각각 한반도의 통일과 평화 한민족의 기상을 표현한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으로 ‘세상’이라는 뜻을 담은 ‘누리’는 황혼기 장년층을 대상으로, ‘벼리’는 평화의 중심세대가 되어야 할 중년층을, 미래를 향해 도전하는 세대인 청년층에는 기상을 담은 ‘소소리’라는 이름을 붙이고 각기 상징화된 디자인을 시계줄 밴드와 뒷면 그리고 분침과 초침이 들어가는 앞면에 배치했습니다.

누리는 통일을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 이구요. 온 세상이라는 뜻의 순우리말이고, 벼리는 평화의 메시지를, 일이나 글의 뼈대가 되거나 줄거리를 나타내는 순우리말로 표현이 되었구요이고, 소소리는 다이알 디자인이 상당히 특색 있습니다. 높이 우뚝 솟은 모양을 나타내는 순우리말인데 디자인이 독특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일단 시계를 만든다는 데 대해 흥미가 많고요. 처음으로 통일시계를 만들어서 남쪽에서 팔린다... 그쪽이 아직 경제적인 논리는 약하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 표면적으로 나타나는 것들은 없구요. 다만 시계를 생산해서 남쪽으로 출고를 해서 815 즈음에서 통일시계가 팔린다 ...이런 정도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제 시작이지 않습니다. 메이드인 개성이라고 하는 데 메이드인 개성이라는 어떤 지역적인 한정보다는 메이드인 코리아로 보두가 통할 수 있는 어떤 밑거름이 되는 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계속해서 한반도 관련 주요뉴스 전해주시죠.

이산가족 화상상봉 최종명단 교환 남북, 9개 경협합의서 발효 남북 양측 적십자사는 5일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갖고 8.15시범화상상봉을 위한 최종명단 20명씩을 교환했습니다..  이번 화상상봉에 참가할 남측 최고령자는 100세 이 령 할머니로  북측의 손자와 손자며느리를 만나게 되며 북측에서는 최 윤 할아버지(78)가 최고령으로 남측의  누나와 동생을 만나게 됩니다..

남북 양측이 교환한 20명씩의 이산가족은 15일 오전 8시부터 오전 20가족, 오후 20가족으로 나눠 대한적십자사 본사와 인천.수원.대전.광주.대구.부산.춘천 지부에 설치된 화상상봉장에서 화상을 통해 가족들을 만나게 됩니다..

또 남북 양측은 26일부터 금강산에서 열리는 제11차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 생사확인 결과도 5일 교환했습니다..

남측은 북측이 의뢰한 상봉후보자 200명 중 177명의 재남가족 생사를 확인해  북측에 통보했으며 북측은 남측이 의뢰한 200명 중 140명의 재북가족 생사를 확인해 전달해 왔습니다..

최종 상봉대상자는 북측의 생사주소 확인결과를 토대로 직계가족과 고령자를 우선하는 인선기준에 따라 선정해 11일 북측과 최종명단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한편 남북 양측은 이번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제11차  이산가족  상봉마지막날인 31일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 착공식을 갖기로 합의 했습니다.

또 남북 양측은 이미 체결한 9개 경협합의서 발효문도 교환했습니다..

5일 발효된 9개 경협합의서는 ▲남북사이 차량의 도로운행에 관한 합의서 ▲개성공업지구 통신에 관한 합의서 ▲개성공업지구 통관에 관한 합의서 ▲개성공업지구 검역에 관한 합의서 ▲남북상사중재위원회 구성.운영에 관한 합의서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관광지구의 출입 및 체류에 관한 합의서 ▲남북 사이의  열차운행에  관한 기본합의서 ▲남북해운합의서 ▲남북해운합의서의 이행과 준수를  위한  부속합의서 등입니다..

남북 양측은 지난 달 12일 서울에서 끝난  제10차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에서 이들 합의서를 필요한 절차를 거쳐 8월초까지 발효시키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가톨릭단체 지원한 北라선시인민병원 개원 국제가톨릭의료봉사협회의  지원 등으로 건설된 함경북도 라선시인민병원이 5일 개원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이 병원은 구체적인 시설과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종합적인 의료 시설을 갖춘 현대적인 종합병원으로 만들어졌다.

이날 개원식에는 국제가톨릭의료봉사협회 총재인 월프 웨르네르 요한 박사를 비롯한 회원들과 조선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회 백현봉 위원장, 보건성 최창식 부상, 라선시인민위원회 김수열 위원장 등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을 했다.

월프 웨르네르 요한 총재는 "모든 민족과 모든 사람들은 인류의 행복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이 병원은 평화와 협력에 대한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