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첨단기술의 혁신적인 이용을 위한 새로운 사업방식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최근 캘리포니아주 로스 엔젤레스에서는 경제학자들과 회사 중역들이 모여 예측을 불허하는 오늘날의 기업계 풍토에 효과적으로 적응하는 방안들을 논의했습니다. 좀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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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스웨스턴 대학교 부설, 켈로그 경영대학원에서 첨단기술학을 가르치고 있는 모한 쇼니 교수는 국제 무역과 신속한 통신 등이 기업계의 본질을 바꾸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쇼니 교수는 오늘날, 번창하는 회사들은 급변하는 시장 속성에 신속히 또 민감하게 대처할수 있는 업체들이라고 말합니다.

쇼니 교수는 미국 자동차 제조 기업 포드사의 경우 초창기 모델-T 차종을 대규모 생산했을 당시, 효율성에 관한 기준을 설정했다고 말합니다. 이들 차종은 가격이 저렴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것이었지만 구매자들에게는 검은색의 단 한가지 색깔밖에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쇼니 교수는 오늘날 시장을 움직이는 것은 소비자들이기 때문에 업체들은 소비자의 선호 추세에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면서, 이때 첨단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새로운 사업의 본보기 유형은, 도요타사의 싸이언 차종과 같은 것이라면서 이 차량은 40개의 서로 다른 방법으로 즉석에서 조립될 수 있고 온라인 주문과 배달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쇼니 교수는 미국은 아직 그 수준까지 이르진 못했지만 이를 통해 자동차 업계가 앞으로 어떻게 발전될 것인 지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연구 단체 ‘리딩 에지 포름’ (Leading Edge Forum)의 데이빗 모쉘라 씨는 소비자들이 온라인으로 은행 거래를 하고 비행기 표를 구입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이들 소비자들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첨단 기술의 가치는 컴퓨터나 인터넷 망 사용료를 훨씬 능가한다고 말합니다.

모쉘라 씨는 세계의 첨단 기술은 예기치 않은 일부 장소들에서 격찬을 받고 있다면서 거대 커피 판매업체인 스타벅스를 좋은 예로 지적합니다. 일부 스타벅스 커피점들은 고객들이 손쉽게 인터넷을 검색할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불과 5,6,7년전만 해도 전세계 온라인 판매 촉진 시장에 있어 커피 연쇄기업이 이렇게 첨단기술로 고객들을 유치해 성공적인 기업활동을 하리라고 상상이나 했겠느냐고 모쉘씨는 반문합니다.

최근 캘리포니아주 UCLA 앤더슨 경영 대학원에서 개최된 토론회에서 쇼니 교수는 오래된 사업활동의 개념이 바뀌어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공급망’ 이란 발상은 현대 기업계의 복잡성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기업조직을 하나의 거대한 기계장치로 바라보는 발상은 이미 시대에 뒤떨어진 구시대적 사고라는 것입니다.

쇼니 교수는 오늘날은 공급자들과 소비자들이 복잡한 웹망을 통해 한데 연결돼 있기 때문에 업계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즉각 대처할수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모한 쇼니 교수는 세계 최대의 소매 연쇄기업인 월마트등 일부 기업들은 두세시간마다 재고품현황을 점검하고 주문내역을 재조정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스페인 소매업체인 ‘자라’ 는 소비자들의 선호에 민감히 대응하기 위해 격주마다 자체 의상디자인을 바꾸고 있습니다. 쇼니 교수는 멕시코 굴지의 시멘트 회사인 ‘시멕스’도 힘든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첨단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씨멘트는 일단 혼합되면 수명이 짧아지기 때문에 건설 청부업자들은 갑자기 주문을 취소해야할 경우 터무니없는 벌금을 지불합니다.

그러나 시맥스사는 건축업자들이 기상조건에 의존한다는 사실에 착안해 여러지역을 운행중인 트럭들을 대상으로 연계망을 구성하고 컴퓨타와 국제 인공위성체제를 이용해, 단기간의 통지만으로도 필요한 에 씨멘트를 즉시 배달하고 있습니다.

분석가들은 급변하는 국제시장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원하는 회사들은 새로운 첨단기술의 전략적인 이용방안을 강구해야 할것이라고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