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엔에서 열린 제 12차 아세안 지역 안보 포럼 외무장관 회담에 참석한 25개 회원국 대표들은 29일, 국제 정세와 역내 현안등을 논의하고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테러 퇴치, 유엔 개혁등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다짐했습니다

아시아 지역 최대 안보 포럼인 아세안 지역 안보 포럼,약칭 ARF 에 참석한 각국 외무장관들은  29일 국제 테러리즘과, 한반도 상황, 세계에서 가장 많이 해적 행위가 벌어지고 있는 말라카 해협의 안전 확보등을 집중토론 했습니다.

소식통들은 회의 개막에 앞서 이번 아세안 지역 안보 포럼에서는 특히 현재 중국 베이징에 개최되고 있는 북핵 4차 회담과 관련해 한반도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6자 회담 당사국인 한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는 모두, 10개 회원국과 10개 대화 상대국, 기타 5개국으로 분류되는  아세안 지역 안보 포럼의 주요 대화 상대국들이고 북한은 기타나라에  속해 있습니다.

전날인 28일,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 아세안  + 3  즉  한국과 중국, 일본 외무 장관 회의에 참석했던 반기문 한국 외교 통상부 장관은 백남순 북한 외무상과 일년만에 처음으로 별도의 자리를 마련한데 이어 양측의관계가 전보다 더욱 좋아졌다고 말했습니다

반장관과 백남순 외상은 29일 오전ARF 개막식에서는 나란히 앉아 ARF의 새 회원국 동티모르의 가입을 환영하며 화기 애애한 분위기를 보였다고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ARF 회의 현안에는 또 역내 말라카 해협에서 일어나는 해적 행위 근절, 테러 방지, 지난해 12월 이 지역을 핣키고 간 쓰나미, 즉 지진해일 같은 자연 재해에 대한 공동 대처 방안등도 포함됐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의욕적인 현안들에도 불구하고 이번 12차 연례 ARF회의는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 마치무라 노부다카 일본 외상, 리자오싱 중국 외교부장등 주요 3개국  최고위 대표들이 불참하고 대리 대표들이 참석한 채  진행됐습니다.

한편, 아시아 외무장관들은  유엔의 개혁을 논의함에 있어 각  회원국의 이익보다는  포괄적인 협의를 통해 그 결과를 반영하고 개발 도상국들의 필요성을 다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유엔 개혁과 관련해 일본과 독일 인도등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 상임 이사국 진출을 노리고 있는 승인 여부가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태국 외무부의 시하삭 푸앙켙토 대변인은 유엔의 개혁은 단순히 안보리 개혁문제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AFP 통신이 입수한 의장 성명 초안에 따르면 이들 아시아 외무장관들은 민간인들에 대한 직접 테러 행위를 강력히 비난하고 그같은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의 연합 뉴스는 반기문 장관과 백남순 외무상등 ARF 회원국 장관들은 폐막식에서  한반도에서 일어난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6자 회담의 재개를 환영하고 이 회담이 한반도 비핵화를 향해 모든 관련국들이 받아들일수 있는 평화적 해결 방법을 찾아내는데 실질적인 진전을 이룰수 있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의장 성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