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포스트]

워싱턴 포스트는 6자회담 관련기사를 계속해서 세계뉴스면에 큰 비중으로 싣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북한이 미국의 북핵 계획 폐기제안을 거부하고 있다’는 제목으로 회담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 내용에 있어서 뉴욕 타임스 기사는 북한 핵계획 폐기를 위한 미국측 제안이란 표현을 쓰고 있는 것과는 달리 워싱턴 포스트 기사는 평양의 핵무기 계획을 둘러싼 대치사태라는 식으로 핵무기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이 기사는 북한의 거부는 예상된 것이긴 하지만 새로 재개된 6자회담에서 개선된 분위에도 불구하고 협상대표들이 당면한 어려움을 분명히 나태내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신문도 미 우주 왕복선 디스커버리호에서 또 다시 드러난 문제 때문에 미국 나사 당국이 우주 왕복선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는 소식을 1면에서 가장 크게 다루고 있습니다.  그 밖에 중미자유무역협정, 카프타 비준동의안이 미국 의회 하원에서 두 표차이로 통과된 소식을 1면의 또 다른 머릿 기사로 실렸습니다.  이 기사는 카프타 비준안 표결이 이루어진 어제 밤 11시 17분 현재 반대가 180, 찬성이 175로 투표마감시간이 지남으로써 부결상태였는데 다수당인 공화당이 민주당의 규칙위반이라는 항의를 묵살한채 투표를 강행한 결과 찬성 217, 반대 215로 불과 두 표 차이로 카프타 비준안이 일종의 날치기 통과됐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

뉴욕 타임스의 27일 베이징발 6자회담 기사는 ‘북한이 핵개발 계획 포기에 앞서 미국의 원조를 요구한다’는 제목을 달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북한은 미국이 상응하는 원조와 에너지 지원을 제공하기 전에 북한의 핵계획을 폐기하기 위해 너무 많은 조치들을 요구하고 있다며 미국측 제안을 비판했다고 미국 고위 관리가 말한 것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또 회담의 핵심문제인 한반도 비핵화의 정의에 관해 미국과 북한이 아직도 합의하지 않고 있다면서 북한은 한반도내의 모든 핵무기 제거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정의를 원하고 있으나 미국은 이를 거부하고 북한의 핵계획 문제에만 초점을 두도록 주장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과 북한의 이 같은 이견에도 불구하고 회담 분위기는 어느 정도 낙관적인 가운데  미국 대표단은 연 이틀 째 북한과 단독접촉을 가진데 이어 27일에는 남한, 중국, 일본 대표단과 쌍무접촉을 가졌다고 이 기사는 전하고 있습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는 우주 왕복선 디스커버리호의 발사과정에서 연료탱크 외부에 단열제로 사용된 타일과 정체 모를 큰 물체가 떨어져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히고 지구귀한 착륙단계에서 폭발참사를 일으켰던 컬럼비아호의 사고원인과 동일한 이 문제가 고쳐질 때까지  우주왕복선 운항 계획을  전면 보류했다는 소식을 가장 비중 큰 머릿 기사로 실었습니다.

이 뉴욕 타임스는 또 영국 경찰이 런던에서 발생한 두 번째 폭탄테러 시도 범행 용의자로 소말리아인 남자를 체포했다는 소식을  1차 테러범행 용의자 세 명의 집에 대한 가택수색 장면 사진과 함께 1면에 크게 싣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도 6자회담 개막서두의 유화적인 발언들과는 달리 북핵계획 폐기에 관한 미국측 제안과 심지어 한반도 비핵화의 의미에 관해서도 미국과 북한이 충돌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기사는 또 북한의 반대입장은 뜻밖의 일이 아니라고 미국 대표들은 말한다면서 북한으로선 북핵계획 폐기 과정에 있어서 미국은 후불 상태이고 북한은 선불인 것으로 돼 있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이라고 베이징 주재 미국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또한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도 미국 항공우주국이 디스커버리호 발사과정에서 또 나타난 문제 때문에 우주 왕복선 운항을 무기한 중단했다는 소식과 영국 경찰이 런던의 두 번째 폭탄테러 시도 범행용의자를 체포했다는 소식 그리고 중미자유무역협정, 카프타 비준안이 미 연방의회 하원에서 간신히 통과된 소식 등을 1면 주요 기사로 실었습니다.

 

[시카고 트리뷴]

시카고 트리뷴은 6자회담 사흘 째 소식을  28일자 베이징발 AP통신 기사로 다른 신문들보다 하루 앞서 전하고 있습니다. 내용은 다른 신문들의 기사방향과 거의 동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