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톤 포스트]

워싱톤 포스트도 역시 6자회담 소식을 하루 전날인 26일자 베이징발 기사로 전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 역시 북핵 6자회담재개 개선된 분위기 보인다는 제목 아래 미국, 북한 수석대표들의 단독 접촉에 관해 상세히 전하고 있습니다.

물론 각 대표들의 기조연설 내용은 이 기사엔 없고 전날 인사말의 내용을 중심으로 그리고 중국 외교부 진강 대변인이 지난 번 회담때에 비해 분위기가 개선된 것이 눈에 띤다고 말한 내용 등을 토대로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 기사는 북한 수석대표, 김계관 외무부상과 연이틀 단독으로 만난 크리스토퍼 힐 미국 수석대표는 미국과 북한간 양자회담을 가질 용의로 있다면서 이는 중국측의 촉구에 따른 움직임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이고 있습니다.

이 기사에는 김계관 북측 수석대표의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이 곁들여 있는데, 그 밑에는 김 외무부상이 북핵 폐기에 관한 협정에 남한도 포함시키기를 원한다는 내용의 설명이 들어 있군요. 워싱턴 포스트 신문은 또 다른 한반도 관련 소식으로 한국의 재벌기업 삼성이 관련된 막후 정치자금에 관한 도청사건, 엑스 파일과 관련해 홍석현 주미 한국대사가 곤경에 빠져 있다는 기사를 국제뉴스면에서 6자회담 기사 바로 아래에 실었습니다.

이 기사는 홍 대사가 사임하면 노무현 대통령은 이를 수리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중요한 현안들 때문에 홍 대사의 사임이 곧 수리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청와대 당국이 말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도 우주 왕복선 디스커버리호의 발사소식을 관련 사진과 함께 1면 머릿 기사로 실었습니다. 

 

[뉴욕 타임스]

뉴욕타임스는  6자회담 후속기사로 미국이 북한과의 협상에 있어서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는 제목아래 미국과 북한, 두 나라 수석대표들이 연이틀 째 단독접촉을 가졌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미국의 죠지 부쉬 대통령 행정부가 북한과의 협상에 있어서 새로운 유연성의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양측 대표들이 두 번째 단독으로 만나 장시간에 걸쳐 북핵폐기와 그에 따른 에너지 등의 지원방안에 관해 논의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의 이 기사는 또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차관보가 전임 제임스 켈리 수석대표보다는 북한과의 단독접촉에서 좀더 큰 운신의 폭을 갖고 있다고 덧붙이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 1면 주요 기사로는 미국의 우주 왕복선 컬럼비아호 참사후 2년6개월 만에 또 다른 왕복선 디스커버리호가 어제 케이프 케나베럴에서 우주를 향해 발사된 소식이 왕복선의  하늘로 막 솟아오르는 장면 사진과 함께 머리에 실렸습니다.

그리고 영국 런던 연쇄 폭탄 테러리스트 공격의 범인들의 자살폭탄 공격 여부문제를 놓고 영국 경찰관들이 논란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도 1면 주요기사로 올라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역시 미국-북한 수석대표들의 두 번째 단독 접촉소식을 6자회담 후속 기사로 전하고 있는데요, 기사내용의 흐름은 뉴욕 타임스와 워싱턴 포스트 신문의 기사들과 거의 동일합니다. 미국이 보다 유연성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6자회담을 위한 긍정적인 노력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신문은 또 역시 디스커버리호 발사소식을 큼직한 사진과 함께 1면 머리에 실었습니다.

그 밖에 이라크 수감자 학대혐의 때문에 캘리포니아 주방위군 소속 육군부대가 술렁이고 있다는 소식 그리고 이라크의 새 헌법초안에 대한 이라크 국회의 승인을 3주 앞둔 가운데 여성의 권리 제한 문제, 연방제 등에 관해 미국이 우려의 목소리를 높임으로써 영향을 미치려 한다는 소식 등이 1면 주요 기사로 실렸습니다. 

 

[시카고 트리뷴]

시카고 트리뷴은 뉴욕 타임스 신문의 6자회담 기사를 그대로 전재하고 있고 휴스턴 크로니클은 워싱턴 포스트 에드워드 코디 기자의 베이징 발 기사를 그대로 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