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 (NASA) 의 기술진은  이달 초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의 발사연기를 초래했던 연료 감지기의  오작동을  수리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사 관리들은  26일로 예정된 디스커버리호 발사 준비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디스커버리호는 지난달 13일 국제 우주정거장으로 향하기 위해 카운트다운을 하기 직전 기술자들이 수소 연료감지기의 오작동을 발견함에 따라 발사가 연기됐습니다.

디스커버리호가 26일  발사된다는 것은  지난 2003년 2월 컬럼비아호가 지구 대기권 진입시 폭발함에 따라   중단되었던 2년 반 동안의 우주왕복선 계획이 또다시 재개됨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당시 컬럼비아호 승무원 7명은 모두 사망했습니다.

지상근무소 관계자들은 26일로 예정된 발사를 앞두고 다시 카운트다운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나사 관리들은 연료탱크가 가득 차 있는 데도 불구하고 수소 감지기가 왜 연료부족을 표시했는지에 관해 아직 확실히 알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우주왕복선 계획 관리인인 웨인 헤일씨는 24일 기술진이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가능한 점검을 실시했지만 원인을 찾아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나사 기술자들은 혹시 문제가 연료 연결선이나   주 감지기 그 자체에 있는 게 아닌가  의문을 갖고, 4개 감지기 중 2개의 선을 다시 연결했습니다. 헤일씨는 결과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합니다.

 연료감지기의 오작동은 항상 있을 수 있는 일이고,  반드시 점검되어야 할  여러 항목 중 하나라는 지적입니다. 

헤일씨는 현재 기술진이 예상치 못한 결빙 등 감지기에  이례적인  문제가 발생하게 된 원인들을 찾고 있다고 말합니다.  나사 행정관인 마이클 그리핀씨는   관계자들이 이번 우주왕복선 임무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다하고 있는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합니다.

항공우주국은 컬럼비아호 참사에 뒤이어, 그   원인 등에 대한 심각한 자체분석을 수행했고 그 결과  어려운 일이긴 하지만 가능한 한 올바른 기술적 결정을 내리고, 또 올바른 일을 수행하고 있다고 확신한다는 것입니다. 

나사 관리들은 26일의 발사가   악천후  때문에 또다시 연기될 가능성을  40% 정도로 꼽고 있습니다. 그렇게 될 경우 다음 발사 날자는 8월4일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