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녘 땅을 바라보며> 07-24-05

안녕하십니까? 미국 서남부 아리조나주 피닉스 일대에서는 폭서로 엊그제 근 20명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마는 남북한 일대도 요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고 하죠? 하긴 뭐 어제가 염소뿔도 녹아내린다는 대서였으니까 가마솥 더위가 계속되는 것은 당연한지도 모르겠지만 더위에 특별히 건강 유의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이번 주 탈북자와의 대화 시간에는 생활이 어려워 아는 언니 소개로 중국에 돈벌러 갔다가 조선족과 결혼해 산 경험이 있는 김 은실 씨와 의 대담을 보내드립니다. 북한 주민이라해서 조선족 남편으로부터 수많은 구박을 받아가면서 두번이나 당국에 붙잡혀 북한으로 송환돼 힘든 집결소 생활도 거쳤던 김 은실 씨는 중국 식당에서 일하다 브로커를 만나 베이징 주재 한국 대사관을 통해 한국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김 은실 씨는 현재 한국에서 베이징 대사관에서 만난 현재의 남편과 자녀 하나를 두고 행복한 생활을 꾸려가고 있습니다.

탈북자들의 진솔한 얘기를 통해 북한의 실상을 알아보고 또 남한과 비교해 보는 강혁 통신원 보도에서는 북한의 상수도 시설에 관해 좀더 자세히 전해 드립니다. 남한에서 수도물 사용은 누구나 당연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평양을 제외한 북한의 다른 농촌 지역들에서는 상수도 시설이 별로 없어 물을 길어다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하는군요. 전력난으로 수도가 있다 해도 시간제로 공급을 하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고 하네요. 한국 가요와 함께 꾸며지는‘북녘 땅을 바라보며’ 직접 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