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수도 베이징은 오는 2008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이후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내 몇몇 다른 도시들도  일부 종목의 개최지로 주목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들 도시들 가운데 하나는 요트 경기가 펼쳐질 아름다운 항구 도시 칭따오입니다. 

칭따오 시를 거론하게 되면 많은 중국사람들은 칭따오 시에서 제조되는 유명한 맥주와 매년 국제적으로 펼쳐지는 맥주 축제를 연상합니다.  중국 동부에 위치한 칭따오는 그러나 지난 2001년 이후 자부할 만한 뭔가를 갖게 됐습니다. 오는 2008년에 베이징에서 하계 올림픽이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칭따오가 요트 경기 개최지로 선정됐기 때문입니다.

칭따오는 양옆으로 산과 황해를 끼고 안락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칭따오에 본부를 둔 베이징 올림픽 요트 경기 위원회의 리 펭리 부사무총장은 베이징 하계 올림픽이 자랑스러운 칭따오 시에 많은 것을 의미해 주고 있다고 말합니다.

칭따오의 요트 경기 개최는 표시에 쓰이는 일종의 펜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칭따오를 알리는 세계적인 지침서로 이용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말입니다. 

따라서 올림픽 요트 경기는 전 세계에서 칭따오를 더욱 유명하고 인기 있는 장소로 만들 것이며 이는 칭따오에서 보다 많은 기회가 창출될 것임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리 부사무총장은 말합니다.

리 펭리 부사무총장은 칭따오가 요트 경기 개최지로 선정된 이후 칭따오에 대한 투자가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고 말합니다. 칭따오는 하계 올림픽 요트 경기장 건설에 이미 착수했습니다.

과거 조선소가 자리잡았던 곳에 건설될  이 경기장은 총 면적이 45 헥타아르에 달합니다. 주최측은 2006년 첫 6개월 사이에 이 경기장이 완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계 올림픽 위원회와 칭따오 도시 계획자들이 시내 하부 구조 개선 방안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가운데 수상 경기에 관심을 보이는 칭따오 주민들은 점차 늘어가고 있습니다. 

안개가 자욱하고 기온과 습도도 높은 무더운 날이지만 칭따오 시 ‘바다구안’의 요트 클럽에는 여전히 수많은 방문객들이 찾아들었습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단순히 옥상 테라스에 앉아  항해 중인 몇 척의 요트를 바라보며 음료수를 즐깁니다.  그런가 하면 보다 활동적인 것을 선호하는 다른 방문객들은 파도타기 즉 윈드 서핑 수업을 받기도 합니다.

석달 전에 윈드 서핑하는 법을 배우기 시작했다는 가오 지앙타오씨는 파도타기 기술을 얼마나 습득했느냐는 질문에 웃으면서 이제 초보자로 적어도 바다에 나가 안전하게 파도타기를 즐길 수 있을 정도라고 말합니다.

칭따오 태생으로 은행에서 일하는 가오 씨는 전 생애를 이곳 해변 도시인 칭따오에서 살아왔습니다. 가오 씨는 과거 어떠한 수상 스포츠도 시도해 본 적이 없었으나 이제 매 주말마다 요트 클럽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가오 씨는 파도타기는 단순히 자신의 건강 관리를 위한 한가지 방법이라고 설명합니다.

‘윈드-캐쳐’ 요트 클럽 지배인인 얀 레이 씨는 ‘윈드-캐쳐’는  요트 업계에서 돈을 벌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 최초의 요트 클럽 가운데 하나였다면서 앞으로 칭따오에서 올림픽 요트 경기가 펼쳐지게 됨으로써 이제 칭따오에는 중국인들이 수상 스포츠를 배울 수 있는 많은 장소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제 칭따오 시는 ‘요트의 도시’로 불리우고 있으며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수상 스포츠를 배우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그 같은 수상 스포츠에 대한 관심은 솔직히 칭따오 시에 일자리를 창출해 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일부 중국인들에게 수상 스포츠는 여전히 일종의 사치인 것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칭따오의 한 택시 운전 기사는 요트 항해 방법을 가르쳐 주는 요트 클럽에는 감히 갈 엄두 조차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달에 3백달러 정도를 번다는 이 기사는 요트 대여는 자신의 지출 예산과는 동떨어진 것이라고 말합니다.

세일링, 즉 요트 경기란 말은 전에 들어본 일이 없고  그것이 어떤 운동인지 알지도 못한다고 말한 이 운전기사는 중국이  올림픽을 주최한다고 발표했을때 그 말을 처음 들었다고 말합니다.  2008년에 요트 경기를 보러 가겠느냐는 질문에 이 운전 기사는 입장료가 너무 비쌀 것 같다고 걱정하고 있습니다. 

다른 쪽에서는 또 다른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국제 요트 클럽의 코치와 감독들은 칭따오에서 8월에 경기를 한다는 것은 찌는 듯한 무더위와 여름철의 고질적인 바람의 부족으로 일종의 재난이 될 수도 있다고 걱정입니다. 

2001년 요트 팀을 이끌고 칭따오를 방문한 바 있었던 영국 로얄 요트 협회의 브라이언 스테이트 코치는 당시 상황을 이렇게 회고합니다.

그것은 정말 악몽이었다면서 어떤 요트 경기든 바람이 필요하다는 것은 말할 것도 없지만 칭따오는 그 계절에 바람이 별로 불지 않으며 안개낀 날도 많지만 그런 날도 바람이 없기는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스테이트 코치는 안개낀 날의 요트 경기는 아예 할수 없는데다 파도까지 심하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그곳 사정이 어떤지에 관한 많은 검토를 하지 않은 점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칭따오는 2008년 마감 시한까지 각종 국제 요트 경기를 주최하기로 돼있어, 앞으로 여러 해에 걸쳐 이 도시의 적절성을 검증받게 될 것입니다.  중국은 동시에 자국의 요트 팀에 대한 훈련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칭따오 출신들입니다. 현지 주민들은 그 같은 경기들이  칭따오를 국제적인 관심을 끄는 도시로 만들 뿐 아니라 현지 출신의 챔피언들도 나올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영문)

The spotlight has been on Beijing since it was selected to host the 2008 Summer Olympics - but there are several other Chinese cities that will serve as competition venues. Among them is Qingdao - the scenic port
city where the sailing races will take place. Siska Silitonga was in Qingdao to see how the city is preparing for the games and tells VOA enthusiasm for water sports is grabbing many in the city.

TEXT: When the city of Qingdao is mentioned, many people in China associate it with one thing: its famous beer and the annual international beer festival.

But since 2001, this city in eastern China has something else to be proud of: Qingdao was chosen as the site for the sailing competition when Beijing hosts the 2008 Summer Olympics.

Qingdao is comfortably nestled between mountains on one side and the Yellow Sea on the other. Li Fengli is the deputy secretary general of the sailing committee of the Beijing Olympic Games based in Qingdao. He says
the Olympics mean a lot for this proud city.

"It will be something like a mark pen. We can use this mark pen to mark the city on the world' atlas, to let more people know this is Qingdao. The sailing events will make Qingdao more famous, more popular in the world ...
that means more chances, more opportunities."

Mr. Li says since Qingdao won the right to host the sailing games, investments have been pouring into the city.

Qingdao has already started to build the Olympic sailing center. The venue, which is located at a former shipyard, covers a total area of 45 hectares. The organizers expect the marina to be completed in the first half of 2006.

While the Olympic committee and city planners focus on ways to improve the city's infrastructure, there are growing numbers of Qingdao residents beginning to show an interest in water sports.

It is a foggy, hot and humid day. But, the sailing club at Badaguan in Qingdao still has many visitors. Some of them are just sitting on the terrace, drinking cold beverages while watching a few sail boats bob in the water.
Others prefer a more active afternoon - taking wind surfing lessons.

Gao Jiangtao started learning how to surf three-months ago. He laughs when asked about his skills.

"At least I could go and sail back safely to shore ... I am just a beginner."

Mr. Gao works at a bank and is a native of Qingdao. He has been living in this seaside city all of his life. But, he has never tried any water sports before. Now he comes to the sailing club every weekend.

"This is just a way to keep fit for me."

Yan Lei is the manager of the Wind-Catcher sailing club. He says they were one of the first clubs that saw the potential to make money in this industry, and now with the Olympics coming there are many places in Qingdao
where Chinese can go and learn water sports.

"Qingdao is now called the 'sailing city.' More and more people are now learning these sports. To be honest, this (interest) is creating jobs in the city."

But for some Chinese, water sports are still considered an extravagance. A taxi driver in Qingdao never thought of going to a club to learn how to sail. He earns about 300-dollars a month. He says renting a boat is
out of his budget.

"I never heard of sailing before. I do not know what kind of sport it is. I found out about sailing when they announced that we are going to be a host for the Olympics."

When asked whether he will go and watch the games in 2008, he worries that the tickets will be too expensive.

Other concerns are being voiced from a different camp. Coaches and managers from some international yacht clubs fear that the August games could be a disaster - since Qingdao suffers from very high humidity and a
chronic lack of wind in the summer.

Brian Staite was a coach for Britain's Royal Yachting Association. He came to Qingdao with a sailing team in August 2001. He recalls his experience racing there.

"It was a bit of a nightmare, really. Obviously any sailing event needs wind, and Qingdao does not have a lot of it at that time of the year. We also have numbers of day with fog, again with no wind. Obviously you cannot go
sailing when it is foggy anyway. And the tide is very strong ... it is quite difficult to understand (how to sail there) without a lot of studies on what is going on."

But Qingdao's suitability to hold the games will be tested in the years to come - as the city will play host to a series of international sailing races leading up to the 2008 deadline.

China has also stepped-up the training of its own sailing team. Most of the members are from Qingdao. The locals are hoping that the games will not only put Qingdao in the international spotlight, but will also produce
some homegrown champ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