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 항공우주국 NASA는 13일 오후로 예정된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 발사를 위해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나사 관계자들은 12일  우주왕복선 창문의 플라스틱  덮개가 떨어져 선체에 약간의 손상을 입혔지만 이로 인해 발사가 지연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모든 사람들의 이목은 왕복선이 발사될 케네디 우주센터가 있는 플로리다주 케이프캐너베럴에 집중돼 있습니다.  나사는 왕복선 디스커버리호를 13일 오후에 발사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나사는 만약 발사대로부터 반경 37킬로미터 반경 이내에서 호우가 내리면 발사를 최소한 하루 연기할 계획입니다.

일부에서는 나사 과학자들이 2003년  2월 1일, 컬럼비아호의 공중 폭발 참사 이후왕복선 개조작업에 10억 달러 이상을 투입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나사의 마이클 그리핀 국장은 나사가 유인 우주비행에 복귀할 시간이 됐다고 말합니다.

그리핀 국장은 나사는 내부적으로, 그리고 인간 우주비행의 발전을 위한 매우 힘든 시기를 극복하고 이제 다시 출발선에 섰다고 말했습니다.

나사는 우주왕복선 발사를 면밀하게 관찰하기 위해 케이브캐너베럴 주변에 100대 이상의 카메라를 설치했습니다. 컬럼비아호의 임무는 무게 약 3킬로그램짜리의 절연재가

왕복선 외부연료탱크에서 떨어져 나와 왼쪽 날개에 부딛쳐 손상을 입힌 발사 시점에서 이미 운명이 결정되고 말았습니다. 컬럼비아호는 대기권에 재돌입할 때 이 왼쪽 날개의 균열을 통해 고열 가스가 유입되면서 선체가 공중분해되고 말았습니다.

그리핀 국장은 나사는 안전한 비행을 위해 왕복선의 많은 부분들을 다시 설계하고 발사 과정도 크게 수정했지만 사람들은 우주비행이 근본적으로 위험한 것이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핀 국장은 우주비행 활동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미국은 세 명의 우주인을 잃었고 러시아는 두 명을 잃었다고 말하면서 우주비행은 위험한 작업이고 앞으로도 당분간은 그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핀 국장은 지금이 과거보다는 덜 위험하도록, 그리고 지금이 과거보다는 더 신뢰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주정거장과 도킹하기 위해 13일 동안 디스커버리호를 조종할 선장은 에일린 콜린스 예비역 공군 대령입니다.

디스커버리호와 다음 우주왕복선 애틀란티스호의 임무는 지금까지의 왕복선 비행과는 달리 광범위한 과학 실험은 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나사 당국자들은, 디스커버리호와 애틀란티스호의 임무는, 컬럼비아호 참사 이후 개선된 왕복선 계획을 점검하기 위한, 기본적으로 시험비행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