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공우주국, NASA의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 호]가 미 동부시간으로 13일 오후, 플로리다주 케이프 캐나베랄에서 국제우주정거장을 향해 발사될 예정입니다. [디스커버리 호]는 지난 2003년 2월 [컬럼비아호] 폭발 참사 후 중단된지 거의 2년 반만에 처음으로 발사되는 미국의 우주왕복선입니다.

[컬럼비아호]는 발사때 떨어져나온 거품 절연체 조각이 지구 대기권 재돌입때 우주선 날개에 있던 한 구멍으로 돌진해 들어가면서 공중에서 분해 폭발되고 말았습니다. 이 사고로 우주인 7명이 모두 사망했습니다.

[디스커버리호] 승무원들은 지난 1999년에 여성으로는 최초로 우주선 선장이 된 에일린 콜린스의 지휘를 받게 됩니다. 젊은 여성으로서 에일린 콜린스는 그의 생애에서 무엇을 할 것인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열아홉살 때 콜린스는 비행장에 가서 비행교관들에게 비행기 조종 법을 가르쳐주지 않으면 물러나지 않겠다고 떼를 썼습니다. 교관들은 그의 고집에 두손을 들고 말았습니다.

드디어 콜린스는 그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1991년 콜린스는 미국 항공우주국 , NASA의 우주인이 되었습니다.

 “내가 공군에서 처음으로 군조종사 훈련을 시작한 것이 1978년이었습니다. 그 해는 바로 NASA가 우주선발사계획에 여성들을 참여시키기 시작한 해로 첫 우주선 반에 들어온 여섯명의 여성 우주인들은 내 모범이 됐습니다. 그런데 이들의 임무는 특수한 것이었지만, 나는 조종사가 되길 원하고있었고, 이러한 프로그램이 존재하고있다는 것을 알아, 나도 언젠가는 우주인으로서 하늘을 날아보아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유럽우주센터 소장인 프랑스 우주인 미셸 토그니니는 한때 콜린스 밑에서 함께 일했습니다.

“콜린스는 모든 조건을 구비하고 있으며, 미국 최초의 전투기 조종사의 한사람이었고, 또 미국 최초의 시험 비행 조종사의 한사람이었습니다. 콜린스는 NASA에서 우주비행사로 선정됐습니다. 콜린스는 두번에 걸쳐 우주선 오른쪽 좌석에서 조종한 경험을 갖고 있으므로 왼쪽 좌석에서 조종할 수 있는 모든 조건도 구비했습니다. 콜린스는 모든 임무를 훌륭히 수행했으며, 이제 다시 이 임무를 수행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주선 [콜럼비아호] 참사 이후 2년여만에 콜린스는 다시 국제 우주정거장까지 태우고 갈 [디스커버리호] 우주인 7명을 지휘하게 됐습니다. 이 우주왕복선 팀은 최대의 우주 인공구조물인 우주정거장을 계속 조립하는데 필요한 보급품과 과학 장비들을 싣고 갑니다.

“다음은 내 차례인, 우주왕복선들의 비행은 우주정거장에 보급품을 재공급하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는 우주정거장 건설을 도울 계획이며, 또 미국과 다른 나라들의 과학 실험을 하게 됩니다. 우리는 앞으로 달나라에 다시 가거나 언젠가는 화성에 가고, 나중에는 태양계를 벗어나서 다른 세계를 탐험하는 또 다른 임무에 관해 고려하게 될 것입니다. 나에게 있어서 이것은 너무나 멋진 일입니다.”

에일린 콜린스는 [디스커버리호] 우주왕복선에 다른 5명의 남자 우주인과 한명의 여자 우주인과 함께 동승하게 됩니다. 에일린 콜린스에게있어서 영웅들은 시험 비행 조종사와 우주인이었습니다. 이제 우주왕복선 선장으로 정상에 오름으로써 콜린스는 다음 세대의 우주비행사들을 고무시킬 것이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