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의 중세도시 에딘버러에서 다음 주에 열릴 예정인 선진 8개 공업국 G8 정상회담에서 아프리카 빈곤 퇴치를 위한 행동을 취할 것을 요구하면서 2일 20여만명의 시위대들이 인간사슬을 만들며 데모를 벌였습니다.

대부분 흰옷을 입은 시위대들은 깃발을 흔들고, 호르라기를 불며, 빈곤퇴치운동의 상징인 흰 풍선을 들고 행진했습니다. 이날 [빈곤의 퇴치] 행진은 전세계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라이브 8 락 음악회]에 때맞추어 이루어진 것입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이날 행진에 참가한 시위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부유한 나라들이 세계 빈곤 퇴치를 달성하기 위해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베네딕토 16세는 하느님은 세계의 자원을 모든 인류가 다같이 사용하도록 창조했다고 말했습니다.

시위자들은 선진공업국들이 아프리카 국가들의 부채를 탕감하고, 가난한 나라에 대한 지원을 늘리며, 아프리카 제품수입을 가로막고 있는 무역장벽을 철폐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영문)

As many as 200,000 people -- many wearing white -- have formed a human chain around Scotland's medieval capital of Edinburgh, pressing for action against African poverty at next week's Group of Eight summit at the nearby Gleneagles resort.

The good-natured crowd waved banners, blew whistles and carried white balloons, the symbolic color of the anti-poverty campaign.

Today's (Saturday's) "Make Poverty History" march coincides with Live Eight rock concerts being held around the world.

In a message read to the demonstrators, Pope Benedict urged wealthy nations to make good on pledges to reduce world poverty. He said God intends the world's resources to be available to all.

The demonstrators want industrial nations to cancel African debt, increase aid to poor nations and remove trade barriers blocking the import of African products.

Leaders of the world's seven principal industrial countries (Britain, Canada, France, Germany, Italy, Japan and the United States) and Russia begin their summit Wednes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