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에서는 한반도 통일에 도발적인 문제제기를 던지는 '남과 북이 뭉치면  죽는다'라는 이색적인 제목의 연구서적이 출간되어 한국 주요언론들에 소개되고 있습니다.  

통일 독일의 경험을 토대로 남북한의 상황을 비교 분석한 이 책의 대표 저자인 박성조씨는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교 종신교수로, 현재 서울대 대학원에서 통일정책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박성조교수는 30일  VOA, 미국의 소리와의  대담에서 "남한과 북한은 같은 민족이라는 명분하나만으로  묶여있을뿐, 전혀 다른 가치와 문화, 사상을 갖고 있다"고 전제하고,  "남한과 북한이 함께 번영하는 통일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민족개념을 잊고 북한에 대한 현실적인 접근을 통해  실증적 통일정책을 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담에 서울의 박세경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