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빙하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녹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빙하가 장관을 이루고 있는 알래스카 관광이 좀 색다른 차원에서 붐을 이루고 있습니다. 지구의 마지막 빙하기에 형성된 것으로 알려진 알래스카의 얼음이 녹기 전에 관광길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알래스카는 근래들어 기온이 상승하면서 빙하 위에 건설된 일부 도로와 건물들이 파손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알래스카 해빙 현상은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어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 가운데 하나인 북부의 ‘엑시드 빙하’는 지난 10년 동안 무려 1,000피트, 미터로 따지면 약 300미터가 후퇴했습니다.

지구 온난화 현상이 알래스카의 해빙을 가속시킨다고 우려하고 있는 사람들은 빙하가 녹아 없어지기 전에 알래스카를 빨리 방문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빙하가 녹는다고 해서 알래스카가 당장 없어지는 것은 물론 아닙니다. 알래스카에서 빙하가 차지하는 부분은 전체의 약 4퍼센트입니다. ‘말라스피나’ 빙하는 동부의 로드아일랜드 주보다도 더 클 정도로 어마어마합니다.

지금까지 빙하가 후퇴한 정도 보다도 더 우려가 되는 것은 과거와는 달리 요즘에는 알래스카에 눈, 비가 적게 내리고 여름철 기온이 지속적으로 유난히 높게 올라가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