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쉬 대통령은 미국은, 많은 인명 피해와 예산 지출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에 정해진 궤도를 밟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미국의 이라크 주권 이양 1주년을 맞은 28일 대 국민 연설을 통해 미국인들의 인내를 호소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자신의 이라크 정책에 대한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미국내 최대 군 기지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노스캐롤라이나주 포트 브래그 기지를 방문, 연설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이라크에서의 미국의 임무는 테러범들을 추적하는 명확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이라크가 테러와의 전쟁의 동반자인 자유 국가를 건설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보다 광범한 중동 지역에 자유를 증진시키고 있다고 부쉬 대통령은 강조했습니다.

이날 연설에서 부쉬 대통령은 상당수의 미국인들이 이라크 전쟁에 대해 불안해 하고 있다는 것을 시인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그같은 사실을 이해한다면서 자신도 이라크 자폭 테러와 폭력 사태의 끔찍한 사진들을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모든 사진들은 끔찍하고 그 고통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미국인들은 그런 폭력 사태를 보면서 “희생이 과연 가치가 있는 것일까?”라고 반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이라크에서의 임무는 힘들고 위험한 것이라고 전제하면서, 그러나 그 희생은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라크의 자유는 인간의 생명을 전면 무시하고 있는 적들의 공격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이라크의  민주주의를 공격하고 있는 저항 세력은 2001년 9월 11일 미국을 공격한 테러범들과 같은 무리라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적이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우리가 9.11의 교훈을 잊고 자르카위같은 자들에게 이라크를 포기해 넘기고 빈 라덴 같은 자들에게 중동의 미래를 넘기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의 연설일에도 이라크에서는 유혈 폭력이 계속됐습니다. 차량 자폭테러로 이라크 국회의 명망높은 시어파 회교도 의원이 사망했고 또 다른 테러로 미군 두 명이 전사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사망자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면서도 이라크의 심각한 중요성 높기 때문에 미국은  포기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이 발전하고 있다고 밝힌 이라크의 정치 상황은, 신생 이라크 민주주의에 대한 군사적 지원과 함께 성공 전략의 양대 산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알카에다와 외국 테러범들이  이라크를, 미국과 우방국들을 공격할 수 있는 안전지대로 사용됐던  탈레반 치하의 아프가니스탄처럼 만드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그 임무를 완수하는 최선의 방법은 이라크를 도와 스스로 통치하고 방어할 수 있는, 자유 국가를 만들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주요 텔레비전 네트워크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 이날  연설은 하강세를 보이고 있는 부쉬 대통령의 이라크 정책에 대한 미국인들의 지지를 만회하기 위해 백악관이 전개하고 있는 캠페인 가운데 하납니다.

최근 USA TODAY와 CNN 공동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1퍼센트는 대통령이 이라크 전쟁을 끝내려는 분명한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답해 전쟁 수행에 대한 미국인들의 의구심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반영했습니다. 그러나 부쉬 대통령은 28일 연설에서 승리 전략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군은 이라크에 필요한 기간만큼만 주둔할 것이라며 그 보다 단 하루도 더 머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미국의 전략을 요약하면 “미국은, 이라크가 스스로 설 수 있을 때 뒤로 물러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노스캐롤라이나로 향하기 전에 공화당 및 민주당 수뇌들과 만났습니다. 낸시 펠로시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는 민주당내 점증하고 있는 회의론을 제기했습니다. 펠로시 의원은 대통령에게 미군 철수 시한을 요구하지는 않았지만 이라크 정부에 대한 지지와 이라크의 자위력 필요성을 도울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펠로시 의원은 대통령은 미국인들에게 승리 전략을 얘기하고 제시하는 것이 중요한데 현재 그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공화당 의원들 가운데 부쉬 행정부의 이라크 정책에 의문을 제기한 민주당에 가세한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그중 한 사람인 네브라스카주 출신 처크 헤이글 상원의원은, 백악관이 이라크 전쟁에 대해, 현실의 바탕을 무시한 장미빛 그림만 그리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