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프랑스인들의 유럽 연합 헌법 인준 거부는 폴란드 배관공들이라는 엉뚱한 희생양을 만들어냈습니다. 헌법 반대 주창자들은 유럽 연합 헌법이 통과되면 폴란드및 다른 동유럽 국가 저임금 노동자들이 프랑스로 대거 유입될 것이라며 경고 했었습니다. 

이러한 우려를 해소시키려는 새로운 운동이 프랑스 파리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

파리에 있는 폴란드 정부 공식 관광 사무소가 자국인 배관공들을 널리 홍보하게 되면 이상해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바로 본질적으로 이 새로운 운동의 전부라 할 수 있습니다.

폴란드 관광사무소 인터넷 사이트 게시판에는 잘생긴 금발머리의 폴란드남성이 배관공 옷을 입고, 가슴은 호스로 휘감은채 폴란드의 언덕과 강옆에 서있는 모습의 사진이 올라 있습니다.

이 영상밑에는 저는 폴란드에 있습니다. 여러분의 방문을 환영합니다. 라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전체 메세지의 일부일뿐이라고 폴란드 관광사무소의 엘리자베타 제니크 대변인은 설명합니다.

제니크 대변인은 단연코 이 인터넷 광고는 폴란드에 대한 중상및 비방 운동과 모종의 관련이 있다고 말합니다.

문제의 폴란드 비방 운동은 지난 5월 29일 유럽 연합 헌법에 대한 프랑스 투표가 시작되기 몇주전 한동안 발생했었습니다.

프랑스 배관공들보다 적은 임금을 받고 있다고 알려진 프랑스에서 일하고 있는 폴란드 배관공들은 유럽 연합 헌법이 통과되면 닥쳐오게될, 즉  새로운 유럽 연합 회원국들로부터 홍수처럼 밀려 들어오는 값싼 노동력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프랑스만이 폴란드 이민자들을 멸시하는 유일한 서방 유럽국가가 아닙니다. 이웃나라 독일에서도 폴란드 출신 농장및 건설 현장 근로자들은 독일의 일자리를 앗아가고 있다고 비난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프랑스에서 폴란드 관광사무국의 이같은 운동은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니크 대변인은 지난주 처음 이 배관공 진흥 운동을 시작한 이래 이메일과 전화를 통한 긍정적 반응들이 쇄도했다고 말했습니다.

제니크 대변인은 많은 사람들이 폴란드 관광국의 유머있는 감각과 용기있는 태도에 격려와 축하를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폴란드 관광 사무국이 주도하고 있는 이 운동은 배관공 홍보외에도 폴란드 관광도 장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니크 대변인은 이 홍보 운동으로 프랑스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번 여름 폴란드로 향하게 될런지 여부를 말하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