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의 친시리아계 에밀 라후드 대통령은 레바논에서 최근 발생한 암살 사건들 배후에 시리아가 있다는 주장들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수사관들은 배후자로 회교 원리주의자들이나 이스라엘에 초점을 맞춰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라후드 대통령은 26일 미국 CNN-TV에 출연해 라피크 하리리 전 레바논 총리와 다른 두 명의 저명한 반 시리아계 인사들은 레바논 적들에 의해 암살된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라후드 대통령은 이들 적의 정체에 대해 종교적 원리주의자들과 레바논 남쪽에 위치한 영원한 적들이라고 밝혔습니다.

라후드 대통령은 지난 2월 하리리 전 총리가 암살됨으로써 시리아가 가장 많은 것을 잃었다고 말했습니다. 하리리 전 총리의 암살은 시리아로 하여금 레바논 주둔 모든 시리아군 병력을 철수시키도록 만들었습니다.

라후드 대통령의 이 발언은 레바논의 새로운 반시리아계 다수 연립 세력이 대통령의 사임을 촉구한지 불과 사흘 만에 나왔습니다. 이들 반 시리아계 연립 세력은 라후드 대통령이 3건의 이들 암살 사건에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문)

Lebanon's pro-Syrian President Emile Lahoud is disputing claims that Syria is behind recent assassinations in his country, and says investigators should focus on Islamic fundamentalists or Israel.

Speaking today (Sunday) on the Cable News Network, Mr. Lahoud said former Prime Minister Rafik Hariri and two other notable anti-Syrian figures had to have been killed by enemies of Lebanon.

He identified those foes as religious fundamentalists and what he called "our permanent enemies to the south."

Mr. Lahoud said Syria had the most to lose from the killing of Mr. Hariri, whose death in February led to the forced withdrawal of all Syrian troops from Lebanon.

Mr. Lahoud's comments came just three days after Lebanon's new anti-Syrian majority coalition called on the president to resign. The coalition said it holds Mr. Lahoud responsible for all three assassina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