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견해를 반영한 사설입니다.

유엔은 안나 카주물로 티바이주카씨를 짐바브웨에 파견해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 정부가 도심지역에서 저소득 주택 및 사업체들을 대규모로 파괴한 데 관해 보고 하도록 했습니다.

그동안 최소한 25만명의 짐바브웨인들이 집을 잃은 가운데 매일 더 많은 집들이 파괴되고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이번 사태를 인위적인 쓰나미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무가베 정부는 수천명의 등록되지 않은 길거리 상인들을 몰아냄으로써 가난한 짐바브웨인들이 생계를 꾸려갈 수 있는 몇 안되는 방도의 하나를 제거하고 있습니다. 짐바브웨는 현재 실업률이 80%에 이르고 인플레는 150%를 웃돌며, 가난한 이들은 식량을 얻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정부는 이런 조처들을 강제로 취하고 있습니다.

짐바브웨 인권의사협회는 저소득층과 등록되지 않은 상인들에 대한 정부의 조처는 이 나라의 인도주의적 위기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 협회는 성명에서 파괴된 주택과 사업체들 가운데 상당수는 10년 이상 된 것들이며, 정부의 지원 아래 건설된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유엔 인권위원회 특별대표인 밀룬 모타리씨는 짐바브웨 당국에 대해 "정부의 조처는 결코 사람들을 무주택자로 만들거나 혹은 해를 입히는 결과를 초래해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모타리씨는 "정부는 파괴 명령을 집행하기 전에 이로 인해 영향을 받는 사람들 모두에게 충분한 주택제공 혹은 재정착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아담 어렐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짐바브웨 정부가  자국 국민에게 강요하고 있는 일은 비극이자, 범죄이며, 또 끔찍한 일"이라고 말합니다.

"짐바브웨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은 정말 혐오할만한 사태입니다.  짐바브웨 정부는 정치적 반대나 경제적 요인들에 대처하기 위해 이런 조처를 취하고 있지만, 이는 불법이고 잘못된 일입니다. 이번 일은 도무지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무가베 정부가 짐바브웨에서 벌이고 있는 일은 잘못일 뿐아니라 범죄와 다를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