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종교 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부흥 강사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목회자가 바로 빌리 그레헴 목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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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강력한 메시지로 청중을 회심케 하는 파워플한 목사로  존경을 받고 있는데요. 빌리 그레헴 목사가 어쩌면 생애 마지막 집회가 될 수 있는 대규모 부흥성회를 개최한다죠?

답: 그렇습니다. 빌리 그레헴 목사는 미국 시간으로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사흘간 뉴욕 플러싱의 메도우 팍에서 부흥 성회를 개최합니다.

이 집회에는 수 십만명의 신도들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올해 86세인 빌리 그레헴 목사는 60여년간 세게 185 개국을 돌며 2억 1천 5백만여명에게 복음을 설파했던 역사적인 목회자입니다. 그는 또 미국 대통령들의 영적 고문 역할을 해왔습니다.

빌리 그레헴 목사는 이 부흥회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부흥회가 미국에서 갖는 자신의 마지막 집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고령의 나이에 여러 병까지 앓고 있어서 거동조차 불편하다는 얘기를 들었는데….대형 집회…그것도 사흘식이나 강행군을 하는군요?

답: 네, 빌리 그레헴 목사는 머리속에 뇌수가 괴이는 병인 뇌수종과 전심선암에 파킨스씨병까지 앓고 있어서 다른 사람의 도움이 없이는 움직이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그러나 그는 23일 NBC 방송의 아침 프로그램인 Today 에 출연해 “자신이 움직일 수 있는 것은 생명의 힘이자 하나님이 주신 특권이라며 자신에게 강함을 주시는 주께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다른 곳도 많은데 마지막 집회를 하필 뉴욕에서 개최하는 특별할 이유가 있습니까?

답: 뉴욕은 빌리 그레헴 목사에게 있어 매우 특별한 도시 가운데 하나입니다. 지난 1957 뉴욕 맨해튼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첫 부흥회를 열어 뉴욕이 발칵 뒤집어 졌다는 얘기를 할 정도로 시 전체가 부흥의 물결속에 잠긴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6주 예정이던 집회가 16주까지 연장됐었는데.. 이 뉴욕집회는 지금까지도 빌리 그레헴 목사의 가장 길었던 부흥회로 남아있습니다. 또, 뉴욕의 마지막 집회였던 1991년에는 센추럴 파크에 25만명이 운집했었습니다.

빌리 그레헴 목사는 이번 부흥성회에 대한 기자회견에서 9.11 테러 이후 뉴욕 시민들에게 보다 열린 영적인 메시지가 필요하다는 지역 기독교 지도자들의 요청에 따라 기도후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참고로 뉴욕 지역에는 9.11 테러 이후 사람들이 다시 교회로 많이 모이면서 교회수가 1천 3백여개로 늘었다고 지역 언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문: 빌리 그레헴 목사의 트레이드 마크 하면…….너무 지적이거나 요란하지 않는 단조로운 설교를 하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감동(은혜)를 받는 다는 것인데요. 마지막 집회에서는 어떤 메시지를 전할 예정인가요?

답: ‘하나님의 사랑’ 이라고 빌리 그레헴 목사는 말했습니다. 그는 “나의 생애 동안 메시지는 단 하나였다!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 모두를 사랑하며 오직 예수를 통해 우리의 죄를 용서하길 원하신다는 구원의 메시지”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우리 모두는 오늘날 예수 없이는 우리의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이 전혀 없다며 마지막까지도 십자가의 은총을 전하는 것이 자신의 사명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지난 미국 대선에서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이 결과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까? 당시 일부 목회자들은 어떤 특정한 쪽으로 투표를 하라는 설교까지 하는 등 기독교인들의 정치 참여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은데요…..빌리 그레헴 목사는 그러한 우려에 대해 어떤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까?

답: 빌리 그레헴 목사는 우려하지 않는다면서 기독교의 역사는 항상 그래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중세 시대의 종교 개혁 등 대부분의 운동이 그와 같았다며 기독교인들은 수 세기 동안 정치에 관여해 왔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빌리 그레헴 목사는 자신은 정치적 참여와 거리를 둬왔다며 그 이유는 그러한 말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메시지에 손상을 주며 어떤 이슈에 대해 청중을 가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이슈는 오직 예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참고로 빌리 그레헴 목사는 대부분의 복음주의 크리스챤들이 선호하는 공화당원이 아닌 민주당원입니다.

문: 빌리 그레헴 목사는 후세에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길 원한다고 말했습니까?’

답: 그레헴 목사는 ‘신실한 사람’으로 자신을 기억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23일 NBC 방송 Today 앵커 Katie Couric의   그러한 질문을 받고 자신은 종의 길에서 벗어나거나 방향을 바꾼 사람이 아니라 평생 복음을 전하는데 신실했던 사람으로 기억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빌리 그레헴 목사는 또 그러한 일을 끝까지 순종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성령께 감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미국의 많은 언론사들은 이 기독교 역사에 남을 부흥 강사를 위한 특집 방송과 함께 그의 생애를 조명하는 프로그램과 기사를 잇달아 내보내고 있습니다.

이제 삶을 정리하고 하나님을 대면하길 고대하고 있다는 빌리 그레헴 목사는 미국 시간으로 24일 금요일부터 개최되는 사흘간의 마지막 집회에서 매일 35분간 설교를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