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노무현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는 양국 간의 서로 다른 역사 인식을 둘러싼 긴장을 완화시키기 위해 공동으로 역사를 연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20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진행된 한-일 정상회의에서 두 지도자들은 북한의 핵무기 계획 종식 노력에 대한 협력도 다짐했습니다.

노무현 한국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와의 20일의 정상회담은 형식면에서 휴양지에서 편안한 캐주얼 차림으로 만났던 지난 두 차례의 회담과는 극명한 대조를 보였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정장을 차려 입은 두 정상들이 서울의 청와대 외부에서 공동 성명을 전달했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양국간 관계에 긴장이 존재함을 시인했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일본의 역사 해석 방식에 우려하는 많은 한국인들의 감정을 신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인들은 일본이 1910년 부터 45년까지 36년간 한반도를 식민 통치했을 당시에 자행한 잔혹 행위들을 간과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지난 몇 달 동안에 부분적으로는 20세기 전반기에 일본이 행한 침략 행위를 미화하고 있다고 일부 아시아인들이 비판하고 있는 일본의 새로운 역사 교과서 때문에 한국과 일본간에 긴장이 증폭되어 왔습니다.

이에 관련해서 양국 정상은 제2기 역사 공동 연구 위원회를 발족하고 산하에 교과서 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국의 노무현 대통령은 고이즈미 총리에게 기소된 전범을 포함해서 전사자들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는 논란 많은 유스쿠니 신사 참배를 중단하도록 촉구했습니다.노 대통령은 또한, 역사 문제가 한일 관계에 있어 중대한 현안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0일의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또한 북한 핵 문제도 논의됐습니다. 두 정상들은 북한의 핵 능력을 종식하기 위한 6자 회담의 틀 안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21일 서울에서 열리는 남북한 장관급 회담에서 북핵 문제에 관한 진전을 도출해 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또한 노 대통령을 내년에 일본으로 초청했습니다.

한편, 이번 한일-정상회담은 이른바 ‘셔틀 외교’로 불리는 두 나라간 실무형 정상회담으로 지난 해 7월의 제주 정상회담과 12월의 일본 가고시마현 이부스키 정상회담에 이어 세  번째로 열렸습니다.

(영문)

The leaders of Japan and South Korea have agreed to pursue joint research aimed at easing tensions over the countries' differing perceptions of history. In a brief "shuttle summit," they also pledged cooperation on efforts to end North Korea's nuclear weapons programs. VOA's Kurt Achin reports from Seoul.

TEXT: The formality of Monday's summit between Japanese Prime Minister Junichiro Koizumi and South Korean President Roh Moo-hyun stood in sharp contrast with their last two meetings, held in resorts with the leaders wearing casual dress. This time, they delivered a joint statement in suits and ties outside the presidential Blue House in Seoul. Mr. Koizumi acknowledged the tensions in the two countries' relationship.

/// KOIZUMI ACT IN JAPANESE-ESTABLISH & FADE /// Mr. Koizumi says he takes seriously the feelings of many Koreans who are troubled by Japan's treatment of history. South Koreans accuse Japan of ignoring atrocities during its colonial rule of the peninsula from 1910 to 1945.

Over the past few months, tensions have flared between the two countries, in part because of new Japanese textbooks that some people in Asia say gloss over its aggression in the first half of the 20th century. President Roh urged Mr. Koizumi to stop visiting the controversial Yasukuni shrine, which honors Japan's war dead, including convicted war criminals.

/// ROH ACT IN KOREAN-ESTABLISH & FADE /// Mr. Roh requests that Tokyo establish a separate memorial without Yasukuni's painful connotations. President Roh added that the issue of history is central to the South Korean-Japanese relationship. /// ROH ACT IN KOREAN-ESTABLISH & FADE ///

Mr. Roh says true cooperation with Japan will not be possible until the two countries can agree on a shared view of the past. Toward that end, the two leaders agreed to establish a joint institute for historical research. Monday's summit also included discussion of the North Korean nuclear weapons issue.

Both leaders backed continued cooperation within multinational talks aimed at ending Pyongyang's nuclear weapons capabilities. North and South Korea hold talks this week in Seoul, and Mr. Koizumi said he hopes they produce progress on the nuclear issue. He also invited President Roh to visit Japan sometime next year. (Sign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