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톤 지역 소식]

1. 한국어와 한국문화,역사 교육을 통해 자라나는 한인 2세들에게 한국의 얼과 전통을 심어온 워싱톤 통합한인 학교가 개교 35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워싱톤 통합학교는 지난 12일 기념 모금 만찬을 갖고 교사와 학부모, 관계자등과 함께 개교 35주년을 자축했습니다. 이자리에는 일레인 차오 연방 노동부 장관도 참석했습니다.

차오 장관은  아시안 이민자 부모들의 헌신적 희생은 2세들이 미 주류사회로 성공적으로 진출하는 밑걸음이 되고 있다면서, 한미 양국 또  동서양이 만나는 이중 문화교육에 주력하고 있는 워싱톤 통합한인학교는 다양성이 중시되는 미국사회의 발전에 일조하는 것이라고 격려했습니다

주미 한국 대사관의 장기원 교육관도 워싱톤 통합한인학교의 개교를 축하하고 한국 정부의 지원을 약속했습니디.

박상근 한미 교육 재단부이사장과 통합한인 학교 제 1회 졸업생인 김윤경 현 뉴욕 대학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또 올해 한미 교육 재단 장학생및 미주 세종 장학 재단 장학금 전달식도 있어서 행사를 더욱 빛냈습니다.

워싱톤 통합 한인학교는 지난 70년에 설립된 워싱톤 한국 학교를 모태로 1988년 13개 지역 학교가 통합되면서 새로 발족된 이지역의 가장 오래된 학교입니다.

 

2. 한인 사회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청소년들을 위한 보금자리 마련의 꿈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워싱톤 청소년 재단 설립에 산파 역할을 했던 워싱톤 한인 교회 협의회가 청소년 센터 건립 사업을 위해 이번에는 기금 모금 캠페인에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워싱톤 교회 협의회는 지난 12일 휄로쉽 교회에서 지역 한인 교회 성가대를 초청해 성가의 밤을 마련하고  청소년 센터 건립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현재까지 모금된 센터 건립 기금은 10만달러는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정인량 청소년 재단 이사장도, 청소년 센터는 아픔당하는 우리의 자녀들을 치유하며 범죄로 부터 예방하고, 차세대 일꾼으로 키워내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면서 한인 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로스앤젤리스 지역 소식]

1. LA 한인타운 상징물인 다울정이 9월중순을 완공목표로 이번주부터 조경공사등 2차공사에들어갑니다.

LA 한인상공회의소는 지난 15일 다울정의 2차공사일정을발표하고 9월중순이면 모든공사가 끝날것이라고설명했습니다. 이창엽 다울정건축위원장의설명입니다.  

“공사에필요한예산은 커뮤니티재개발국인 CRA의 15만달러가 확정되는등 모두 31만달러입니다.

다울정의 fence는 어떤모양으로 할지 현재 디자인이 마련중이며, 완공후 관리는 LA 시에서 기본적인 청소등을하며 상공회의소내 관리위원회를 구성할예정입니다.”

 

2. LA한인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해온 한인회관 확장 공사가 9월중 시작될 예정입니다.
한미동포재단은 지난 해 현 한인회관 옆에 구입한 상가 건물을 철거해 주차장으로 사용하려는 공사 계획서를 시정부로부터 승인 받았고 1층으로 이주하려는 LA한인회사무실 설계도면도 완료됐습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인회관 확장안을 결의한 지난 달 6일 한미동포재단 이사회 결과에 따라 건물 철거공사 계획안을 시정부가 승인해 9월중에는 주차장 확장을 위한 건물 철거공사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또 LA한인회는 13일 정기 이사회에서 현 한인회 사무실을 한인회관 1층으로 확장 이전하는 리모델링 공사 도면을 공개해 한인회관 확장공사가 빠른 속도로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한인회는현 한인회관 1층 주차장 공간을 개조해 LA한인회 사무실로 사용하면 현재 공간 2배 이상으로 확장돼 명실공히 한인사회를 대표 기관에 걸맞는 사무실을 갖게된다며 대회의실 공간은 한인들의 각종 행사를 위해 개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인회관 확장공사에는 총 25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한인회관 옆 건물이 철거되고 주차장이 조성되면 한인회관은 44대의 주차공간과 4,400평방피트 넓이의 녹지공간과 가든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3. LA한인회가 투자 사기 신고센터를 개설합니다.
한인회는 13일 옥스퍼드 호텔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한인투자 사기 피해자들의 접수키 위한 신고센터설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한인회는 C플러스 투자사기 사건을 비롯해 ABC사건, 다단계 영업 피해 등 투자 사기 사건이 빈발하고 있지만 한인 피해자들이 신고 창구를 알지 못하거나 언어 문제로 신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신고센터 설치를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신고센터는 이들의 피해신고를 접수해 피해자들이 주 기업국, 카운티 검찰 등 관련 기관에 신고할 수 있도록 돕게됩니다. 또 규모가 큰 투자사기로 판단되면 한인회가 커뮤니티를 대표해 관련 기관에 직접 고발하며 주 기업국의 협조를 받아 투자사기 의심사례에 대해 한인들에게 상담기회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한인회 일부 이사들은 신고센터가 투자사기 뿐 아니라 소비자 문제도 접수할 수 있는 실질적인 민원센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있어 한인회는 앞으로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한인회는 또한7월중 기업국과 공동으로 투자사기 방지를 위한 커뮤니티 세미나도 개최할 계획입니다.

4. 갑자기 당한 아버지의 죽음 앞에 자신의 꿈을 접고 아버지의 리커스토어를 이어받아 운영하고 있는 빌리 양씨의 이야기가 LA타임스 캘리포니아 섹션 12일자 탑스토리로 보도됐습니다.

양씨는 지난해 12월18일 베벌리센터 인근 ‘세인트 레지스 리커’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숨진 전 남가주 한인식품 상협회회장인 고 양재웅씨의 차남입니다.

양씨가 가게를 팔자는 어머니의 뜻과는 달리 슬픔과 분노, 혼란 속에서도 지난 6개월간 가게를 운영하며 아버지가 20년간의 노동을 통해 남긴 숭고한 ‘사랑의 노동’이란 유산을 몸소 체험하고 있다고 이신문은 전했습니다.

주류업체의 마케팅직종에 종사하던 빌리는 쉽지는 않다며 아버지는 많은사람들과 좋은관계를 형성해놓았으며 자신도지금 그렇게하려고 노력하고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와이 지역 소식]


1. 하와이에서는 지난11일 실로 8년만에 처음으로 경선에 의한 한인회장 선거가 실시되 서성갑/한태호 후보가 ‘2005 한인회장 선거에서 회장과 수석부회장으로 당선 되었다.


윤승구/ 이성희 후보와 선거 당일까지 당락을 예측하기 힘든 막판 접전 끝에 서성갑 후보는 총 유권자 가운데 57.8% 지지를 얻어 새로운 이민 100년을 주도해 나갈 한인사회 화합의 발판을 마련하는 한인회장으로서 정통성을 확보했습니다.

서성갑 당선자는 이날 당선이 확정된 후 “동포들이 한인사회를 올바르게 이끌어 달라는 의미로 알고 열심히 일해 동포들에게 실망을 주지 않는 한인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자신이 제시한 5대 공약을 임기동안 철저하게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이번 한인회장 선거는 그동안 무투표 당선의 관행을 깨고 경선의 역사를 만들어 냈는데 짧은 선거기간동안 한인사회에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막판까지 접전을 벌인 끝에 당선자를 배출한
것입니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 제6투표소인 펄시티 투표소에서는 투표 진행과정에서 양측 후보 참관인들간에 불협화음이 있었지만 이의를 제기한 상대후보측에서 이번 선거는 축제분위기에서 치루어져야 한다는 한인사회 분위기를 감안해 너그럽게 수용한다는 입장을 보여 이번 선거는 그야말로 축제분위기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낙선의 고배를 마신 윤승구 후보도 서성갑 당선자에게 전화를 걸어 당선 축하 메시지를 전해 2005 한인회장 선거가 하와이 한인사회에 성숙된 선거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많은 투표자 등록이 되있는 제1투표소 한인회와 제2투표소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는 선거 등록인들이 꾸준히 투표에 참가해 한인회장 선거에
한인들의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8년 만에 치러진 한인회장 선거 때문인지 투표소를 찾는 한인들은 모두 들뜬 모습으로 자신들의 손으로 직접 뽑은 회장이 선출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투표에 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어느 선거보다 성숙된 모습으로 투표를 마친 한인동포들은 새로운 한인회장에게 바라는 것도 많았습니다. 대부분의 투표자들은 “8년 만에 내 손으로 한인회장을
뽑는다는 사실에 감회가 새롭다”며 “한인사회 발전을 주도하고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좋은 일을 많이 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주문에서부터 “영어 못하는 한인들에게 보탬이 되는 한인회가 되길 바라며”, “하와이 동포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하와이 타 민족에게 뒤지지 않는 단결된 한인들의 중심점이 되어주길 바란다”등 새로이 선출되는 한인회장에게 당부의 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한편 선거관리위원회 이세라씨는 “정식으로 선거가 치러진 것을 기쁘게 생각하지만 선거기간이 짧았다는 아쉬움이 있다”며 “선거분위기가 과거보다 성숙해지긴 했지만 다음 선거에는 좀 더 체계가 잡혀서 모든 분들이 다 참가하는
선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