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지도자들은 이번 주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 정상회담에서 분담금 협상에 실패한데  대해 서로 책임을 전가하며 비난하고 있습니다.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는 18일 베를린에서 이번 분담금 협상은 영국과 네덜란드의 융통성없는 입장 때문에 결렬됐다고 말했습니다.

마레크 벨카 폴랜드 총리는 대부분의 동구권의 신규 회원국들이 회담 결렬을 막기 위해  절실히 필요한 일부 원조를 희생시킨 제안은 교착상태에 빠진 회담을 회생시켜보려는 최후의 노력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벨카 총리는 이것은 일부 회원국들의 드러난 이기주의에 대한 반응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다른 회원국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다는 얘기를 부인하며, 기자들에게 이번에 예산안을 반대한 것은 영국만이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지안프랑코 피니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이번 회담의 결렬이 유럽통합의 명분으로 자국의 국가이익을 희생하지 않으려는 많은 국가들의 소극적인 태도를 반영한다고 조심스럽게 말했습니다.

(영문)

European leaders are engaging in recriminations following the failure to reach a budget agreement during this week's EU summit in Brussels.

In Berlin, German Chancellor Gerhard Schroeder today (Saturday) said the budget deal collapsed due to what he called the "inflexible stance" of the British and Dutch.

Polish Prime Minister Marek Belka said the proposal from the mostly east European new members to sacrifice some much-needed aid to avoid a budget deadlock was a last ditch effort to revive the stalled talks. He said it was a reaction to the "perceived selfishness of some members."

Prime Minister Tony Blair denied being isolated by his colleagues, telling reporters Britain was not alone in opposing the proposed budget.

Italian Foreign Minister Gianfranco Fini cautioned that the stalemate reflects the growing unwillingness of many governments to sacrifice their national interests in the name of European integration. He said it was not selfishness, but rather a crisis of tru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