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향후 개혁과 개방 정도를 가늠할 대통령 선거가 17일 저녁 7시에 끝났습니다. 이번 선거는 지역에 따라 투표자들이 밀리는 바람에 몇시간 투표시간이 연장됐습니다.

아직 정확한 투표자수는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이번 선거에서 일부 친개혁성향의 지도자들은 유권자들에게 선거 불참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선거 결과는 18일쯤 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이지만 분석가들은 상위 득표자 두명을 대상의 한 결선 투표로 갈 공산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퇴임하는 모하마드 하타미 대통령의 후임자를 선출하는 이번 대통령선거에는 모두 7명의 후보가 각축을 벌였습니다.

16일 여론조사에서는 실용적 보수파인 악바르 라프산자니 전 대통령이 24-28%로 선두를 달렸습니다. 

한편 미국은 이란 통치자들이 수천명의 후보자격을 거부함으로써 민주주의를 훼손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영문)

Voting has ended in Iran's tight presidential election, where officials kept polls open an additional four hours apparently because of a large turnout.

There has been no independent estimate of the turnout. Some pro-reform leaders had urged voters to boycott.

Election results could come as early as Saturday, but analysts predict a run-off will be necessary between the top two finishers.

Seven candidates are vying to succeed outgoing President Mohammad Khatami. The front-runner is moderate cleric and former president Ali Akbar Hashemi Rafsanjani. Other candidates include reform candidate Mostafa Moin and several hard-line conservatives.

The United States has criticized Iran's rulers for disqualifying many candidates and undermining democracy. Iranian officials denounced the critici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