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포스트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이란에서 이란이 신권 국가라는 사실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않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는 소식이 선거 운동에 나서고 있는 이란 여성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머릿 기사로 실렸습니다.

이란의 대선 후보들은 절대 권력을 지닌 성직자들에 의해서 선택되는데 강경 보수주의자들이 개혁가임을 자처하면서 대선 후보로 출마하고 있으며 수 십년 동안 강경 보수주의자들에 억눌려온 개혁가들이 후보를 사퇴하는 상황에서, 점점 더 정부로 부터 소외감을 느끼는 많은 유권자들이 현재의 선거 제도에 대항하는 의미로 투표에 불참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이 기사는 보도했습니다.

또한 미국에 대한 9-11 테러 공격 이후로 제정된 애국법의 광범위한 권한을 유지하려는 부시 대통령의 노력이 미 국회 하원에서 좌절된 소식도 실렸습니다.

하원은 15일 연방 수사국, FBI가 테러 수사를 위해서 도서관과 서점의 기록을 조사할 수 있도록 하는 권한을 제한하는 법안을 찬성 238대 187로 전격 통과시켰습니다.

정부의 과도한 개입에 우려한 보수성향의 공화당 의원들이 민주당측에 가세하면서 이 같은 투표결과가 나왔다고 이 기사는 분석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신문은 또한 지난 3월에 급식관 제거, 재삽입 문제를 둘러싸고 생존권 (Right to Live) 논란을 불러 일으키며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던 식물 인간, 테리 시아보씨의 부검 결과, 시아보씨가 되돌이 킬 수 없을 정도의  심한 뇌 손상을 입었던 것으로 밝혀 졌다는 소식도 중요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최근 대대적인 마약과의 전쟁이 전개되고 있는 미국과의 접경 지역에 있는 멕시코 도시, 누에보 라레도에서 최근 경찰 서장이 사망한 것을 비롯해 지난 한해 동안 총600명 이상이 사망하는 등, 사상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 멕시코 시티발 기사로 자세하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의 일면 상단 중앙에 미국 프로야구 팀, 뉴욕 양키스가 15일 브롱스에 건설할 8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야구장 준공 계획을 공개했다는 소식을 사진과 함께 전했습니다.

그 아래에는 이라크에서 미군이 저항 분자들로 부터 도시들을 해방시킨 후에 철수하면 저항 분자들이 다시 돌아와 도시를 재점령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군이 저항 분자들을 몰아낸 북서부 도시, 탈 아파르의 평화 유지 임무를 이라크 군에 맡기기로 하면서 탈 아파르가  미군의 새로운 전략을 평가하는 시험대가 되고 있다는 소식 크게 실렸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또한, 미 국회 하원에서 국가 안보를 근거로 연방 수사관들에게 도서관과 서점 기록을 보다 쉽게 검토할 수 있도록 하는 애국법 조항이 봉쇄됐다는 기사와 시아보씨 부검 결과 소식으로, 시아보씨가 1990년에 의식을 잃고 쓰러진 이래 뇌의 크기가 정상인의 절반 정도로 줄어 들었으며 이는 치료할 수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 졌다는 기사가 나란히 게재됐습니다.

그밖에도 앞으로 2년 동안 미국 4개 대도시에서 순회 전시될 예정인‘투탄카멘과 파라오의 황금기’전시회가 15일 로스 앤젤레스를 시작으로 개막된 소식을 역사적 배경과 함께 소개하고 있습니다.

미라 형태로 3천 3백년 동안 보존되어 왔던 투탄카멘 왕의 묘지가 지난 1922년에 발굴된 이래로 사망 사건과 홍수 등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투탄카멘의 저주’라는 전설이 생겨나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로스 앤젤레스 타임스는 미국 전체 노동 조합 회원의 약 3분의 1일 대표하는 5개 전국 노동 조합장들이 15일, 시들어 가는 노동 운동을 부활시키기 위해서 동맹을 결성했다는 소식이 머릿 기사입니다.

또한, 지난 14일 밤 캘리포니아 주 북부에서 진도 7.2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에 지진 해일, 쓰나미 경계 경보가 발령됐지만, 현지 긴급 구호 기관들의 대처가 일관적이지 못했다면서 실제로 쓰나미가 발생했었다면 큰 참사가 났었을 런지도 모른다고 지적한 기사도 일면에 실렸습니다.

 

폭풍으로 휴스턴 인근 몽고메리 카운티의 발전소 가동이 중단되면서 7개 카운티에 걸쳐 15만 가정에 전력 공급이 차단됐었지만, 밤샘 작업 끝에 전력이 복구됐다는 소식을 머릿 기사로 보도했습니다.

최근 휴스턴의 한 공원에서 놀던 11살 난 소년이 축구 골대가 넘어지는 바람에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데 이어서 당국이 시 전역에 있는 공원과 운동장의 골대가 제대로 고정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조사에 착수했다는 기사도 실렸습니다.

 

국회가 발표한 국회의원 재산 내역 가운데 일리노이주 의원들의 재산 현황을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이 기사에 따르면 바락 오바마 연방 상원의원이 백 9십만 달러 상당의 출판 계약을 체결해 조만간 백만장자 작가로 등극할 것이며, 일리노이주 의원들 가운데 최고 갑부는 자산을 8백 여만 달러에서 3천 백만 달러로 기록한 투자가 출신의 라흠 에마누엘 하원의원입니다.

시카고 근교에 주로 중노년층이 거주하는 오로라 (Aurora) 근교에서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가 연출되고 있어서 작은 논란이 일고 있다는 소식도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본격적인 여름이 찾아왔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가정들이 집 안 밖에 산타 클로스와 루돌프 사슴 등 지난 해의 크리스마스 장식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한 마을 관리가 크리스마스 장식을 16일 까지 치울 것을 각 가정에 권고한 가운데, 시카고 시장은 주민들이 권고를 따르지 않을 경우에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 장식을 규제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