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북부 쿠르드 의회가 민족주의자인 마수드 바르자니를 쿠르드족 대통령으로 선출함으로써 과거 사담 후세인 통치하에서 수십년째 탄압을 받아왔던 쿠르드족들은 이제 더 큰 자치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쿠르드 민주당 총재인 바르자니 씨는 오는 14일 공식 취임할 예정입니다. 바르자니 씨의 오랜 정적이었던 쿠르드 애국 동맹의 잘랄 탈라바니 씨는 올해 초 이라크의 권력 배분 정부의 대통령으로 추대됐습니다.

다른 사태 발전으로, 저항 분자들은 5개월 전 바그다드에서 인질로 붙잡혔던 프랑스 언론인, 플로랑스 오베나씨와 그의 운전 기사를 풀어주었습니다. 오베나 기자는 즉각 프랑스로 돌아와 12일 저녁 파리에 도착했습니다.

오베나씨는 가족과의 감격적인 재회 후 기자들에게 자신은 한 지하실에서 눈을 가리우고 몸은 묶인 채 거의 마실 물도 주지않는 가혹한 상태로 갇혀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라크 경찰은 바그다드 외곽에 있는 한 군 사격장에서 줄에 묶인채 부패한 신원 미상의 시신 20구를 발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미군은 바그다드 서쪽지역에서 발생한 두 건의 도로변 폭탄 공격으로 미군 병사 4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영문)

Kurdish lawmakers in northern Iraq have elected nationalist Massoud Barzani as regional president, giving Kurds the promise of greater autonomy after decades of oppression under Saddam Hussein.

Mr. Barzani, head of the Kurdistan Democratic Party, will be formally sworn in Tuesday. His long-time rival, Jalal Talabani of the Patriotic Union of Kurdistan, became president of Iraq's power-sharing government earlier this year.

In other developments, insurgents have freed French journalist Florence Aubenas and her driver, who were taken hostage in Baghdad five months ago. Florence Aubenas arrived at an airport outside Paris Sunday. She spoke to reporters following an emotional reunion with her family.

Ms. Aubenas told of being held in a cellar under severe conditions -- tied up, blindfolded and given little water to drink.

Meanwhile, Iraqi police say the bound, decomposing bodies of 20 unidentified men have been found on a military firing range in suburban Baghdad.

Separately, the U.S. military says four American soldiers were killed by roadside bombs Saturday in two incidents west of the capi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