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라치들의 집요한, 때로는 저돌적인 접근에 스타들의 대응 전략이 바뀌고 있습니다.

배우, 가수 등 유명인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포착하기 위해 목숨을 거는 프리랜서 사진작가 파파라치들에게 연예인들이 정면 대응하고 나섰습니다.

최근 로스앤젤레스에서 파파라치의 차에 자신이 몰던 벤츠 고급승용차를 받친 여배우 린지 로한이 법에 호소하기로 한 것입니다. 로한을 비롯한 카메론 디아즈,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을 비롯한 A 급 배우, 가수 등 스타들은 로스앤젤레스 경찰과 검찰 당국에 이들 파파라치들을 형사 처벌해달라고 정식으로 요구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윌리엄 하지맨 검사장은 파파라치들의 지나치게 저돌적인 사진 촬영행위로 인해 사람이 다치거나  죽을 수 있는 정도까지 됐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파파라치들은 사진 촬영행위는 미국 헌법 제 1 수정조항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스타들의 파파라치에 대한 민사 혹은 형사 고소는 표현 자유의 침해라는 법적 논란으로 비화될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사진을 찍기 위해 차를 타고 가는 유명인들을 차로 들이받아 못가게 하는 것은 엄밀한 의미에서 살상무기를 사용한 폭행이나  불법 감금 혐의에 해당되기 때문에 이같은 사진 촬영행위는 법적인 보호를 받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