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 신문은 알래스카 원유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경제 기사를 특집으로  게재했습니다.

용이하게 채굴할 수 있는 원유 매장량의 고갈로 미국에서 가장 많은 원유를 퍼올리고 있는 프루도 만 유전의 생산량은 최고치를 기록했던 1987년에 비해 거의 75퍼센트나 감소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구소련에 이어 현재 세계 3위의 원유 생산국이지만 지하 매장량은 지구 전체의 2퍼센트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에서 취업과 의료혜택 신청 등 일상적인 사회 및 경제 활동을 하는 데 필수적인 사회보장번호 Social Security Number을 돈을 받고 빌려주고 있다는 소식을 1면 가운데에 3단으로 중요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거의 20년 전 미국 영주권을 정식으로 취득한 올해 39세의 헤라르도 루비아노씨는 현재 멕시코의 테하차피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경리를 가르치고 있는데, 사용하지 않고 있는 자신의 사회보장번호를 미국내 불법체류자에게 돈을 받고 빌려주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같은 사회보장번호의 불법 대여는 미국 당국에는 별로 포착되지 않고 있지만 암시장에서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런 불법 행위는 미 전역의 이민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신분도용에 대한 당국의 단속이 강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보장번호의 불법 대여와 거래는 여전히 이뤄지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 신문은 정확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운전면허증 다음으로 신분증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사회보장번호를 불법으로 대여하고 있는 지 알 수는 없지만 그 숫자는 대단히 많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한편, 뉴욕타임스 신문은 이라크 북부에서 최근 발견된 피살  주민들의 집단매장지들이 곧 재판을 받게 될 전 이라크 독재자 사담 후세인의 유죄를 입증하게 될 것이라는 소식을 심도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이 집단 매장지에서는 다수의 여자와 어린이들을 포함한 약 2,500구의 시신이 발견됐는데 이같은 집단 매장지는 이라크 전역에 산재해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뉴욕타임스 신문은 북한이 중국 및 미국과 3자 회담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미 국무부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한 로이터 통신의 기사를 게재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중국 고위 관리가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에 워싱턴을 방문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신문은 대마초 마리화나에 대한 소식을 1면 머릿기사로 게재했습니다. 연방대법원은 6일 의사의 처방으로 대마초를 흡연하는 환자라도 연방정부가 기소할 수 있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지난 1996년 주민발의안 215호의 통과로 미국최초로 대마초의 의학적 사용을 허가한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연방 대법원 판결의 파장이 크게 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물론 대법원 판결로 연방 당국이 대마초의 의학적 사용에 대한 단속을 갑자기 강화할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대마초의 의학적 사용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당국이 환자보다도 대마초 공급자를 기소하는데 역점을 두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신문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유에스에이 투데이 신문은 지난 해 미국내 살인과 폭력 사건 발생률이 크게 줄었다는 기사를 1면 머릿기사로 실었습니다. 범죄율 감소는 대도시와 농촌 지역에서 특히 현저하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유에스에이 투데이 신문은 최근들어 기승을 부리고 있는 이라크 테러 소식도 국제면에서 중요하게 취급하고 있습니다. 유에스에이 투데이 신문은 7일 새벽 이라크 북부도시 키르쿠크에서 7분 사이에 무려 네 건의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한 18명이 숨지고 3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 연쇄 테러는 이라크 정부가 지난 2주 동안 수도 바그다드에서 전개한 저항세력 분쇄작전에서 거의 900명의 테러 용의자들을 체포했다는 소식이 나온 바로 다음 날 발생한 것입니다. 경찰은 키르쿠크말고도 이날 바그다드 서북부 지역에서 차량 폭탄 테러로 최소한 28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시어파 회교도가 주축이 된 이라크의 새 민선 정부가 지난 4월 28일 출범한 후 부쩍 증가한 테러로 지금까지 거의 850명이 목숨을 잃었지만 테러 공격은 최근 사흘 동안 전국적으로 비교적 수그러 들었습니다. 특히 수도 바그다드는 상황이 훨씬 호전되고 있습니다.   

유에스에이 투데이 신문은 미국과 영국이 아프리카를 돕기로 했다는 소식도 싣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백악관의 말을 인용, 부쉬 대통령과 영국의 토니 블레어 총리가 아프리카에서 기아에 허덕이고 있는 1,400만 명을 위한 원조안을 7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은 이 원조에 6억7,40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 신문은 한국의 노무현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 10일 수도 워싱턴에서 부쉬 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는 소식을 국제면에 크게 싣고 양국이, 최근 불편해진 관계를 개선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신문은 양국 정상이 다룰 가장 중요한 현안은 북핵 문제를 다루는 6자 회담에 북한을 복귀시키기 위해 무엇을, 언제 그리고 어떻게 양보하는냐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