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광역 단체장으로서는 처음으로 북한측의 공식 초청을 받아 평양길에 오른 안상수 인천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42명으로 구성된 인천 광역시 대표단이 평양에 도착했다고 조선중앙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평양시 인민 위원회 부위원장등 관계자들이 비행장에서 남한 측 대표단을 맞이하고 안시장과 인천 시의회 의장에게 꽃다발을 증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측이 제공한 고려항공기편으로 인천공항을 떠난 대표단은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평양 및 남포 시를 공식 방문하게 됩니다.

안 상수 시장은 북한을 방문하는 동안  오는 8월 31일 인천에서 개최되는 제 16회 아시아 육상경기 선수권 대회에 참가할 북한측 선수단과 응원단 규모 확정과 2014년 아시안 게임 공동 개최, 남포시와의 문화 예술, 체육 교류사업 등 여러 가지 사업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들 대표단은 인천과 지리적 여건이 비슷한 남포시와 다방면의 교류사업을 통해 향후 경제 교류 사업으로 확대함으로써 양측이 모두 발전하는 경제 공동체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입니다.  인천시는 지난해 9월부터 인천의 시민 단체와 함께 10여차례에 걸쳐 북한 측과 실무 접촉을 벌여왔으며 이들 대표단은 인천시 공무원, 인천시의원, 시민 사회단체, 지역 경제인, 기자단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안시장 일행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 계획을 둘러싸고 긴장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남북한간 일련의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을 방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