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은 북한의 핵문제는 북한과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일본과 남한, 중국 러시아 등 주변국들의 안보 이익과 관련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다자틀 안에서 해결돼야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26일 블룸버그 통신과의 회견에서 현재 6자 회담을 통해 북한의 핵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것이 분명하지만 이 회담의 진정한 성공은 한반도의 비핵화에 있다면서 따라서 미국은 6자 회담 틀 안에서 북한과 대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또한 미국이 북한과 보다 실질적인 양자 회담을 갖지 않는 이유는 대화의 구조 문제로 대화의 구조가 미국과 북한 양국간 관계와 관련한 것이라면 미국은 할 말이 그다지 많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지난 5년 동안 별 대가도 치르지 않은 채 핵능력을 계속 증강하고 있는 문제와 관련해서 라이스 장관은 북한이 기회라는 대가의 측면에서는 많은 손해를 본 것이 분명하다고 말하고 1999년과 2000년, 그리고 20001년에 북한은 러시아와의 관계 확대에 관한 회담을 가졌고 그 이후 일본과의 관계 정상화 회담을 가졌으며 남북한간 대화는 계속 질주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미국도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와 보다 나은 관계로 나아갈 수 있었던 리비아에 대한 접근 방식과 같은, 이른바 ‘대담한 접근법’ (Bold Approach)을 북한에 제시하던 중이었지만 북한은 이들 기회를 놓쳤다고 말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또한 미국은 북한에 비료를 제공하거나 연료 수요, 또는 식량에 관한 새로운 우려 아니면 이들보다 더 작은 문제들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용의로 있지만 핵무장한 북한과의 더 큰 규모의 관계 개선은 미국은 물론이고 다른 주변국들도 배제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