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의 남바린 엥흐바야르 전 총리가  22일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했다고, 몽골 선거 관리 위원회가 공식 선언했습니다.

엥흐바야르 전 총리는 50퍼센트 이상을 득표해 다른 3명의 후보들을 물리치면서 결선 투표도 피했습니다.

엥흐바야르 대통령 당선자는 나찬디 바가반디 현 대통령의 뒤를 잇게 됩니다.

 

두 사람은 모두 소련의 위성 국가 시절에 몽골을 통치했던 공산당의 후신인 몽골 인민혁명당 소속입니다.

VOA 베이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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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선거관리 위원회는 22일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 몽골 인민혁명당 소속의 남바린 엥흐바야르 후보가 승리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선거 당국자들은 모든 후보들이 부패와 빈곤 척결을 공약했던 이번 선거에서 엥흐바야르 후보가 50퍼센트 이상을 득표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3명의 후보들도 엥흐바야르 후보와 유사한 주제로 선거 운동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엥흐바야르 후보는 집권당 후보로서 괄목할 만한 경제 성장의 도움을 받았을 것이라고, 관측통들은 풀이하고 있습니다.

 

당국자들은 지난 해 국내 총생산이 10퍼센트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몽골 인민혁명당의 오트곤바야르 대변인은 최근 베이징을 방문해, 엥흐바야흐 후보 선거 운동의 가장 중요한 주제 가운데 하나는 번영의 확산이라고 말했습니다.

오트곤바야르 대변인은 경제가 그같은 성장을 경험하고 있는 이 시기에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정치적 안정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엥흐바야르 당선자는 바가반디 현 대통령의 뒤를 잇게 됩니다. 두 사람은 모두 몽골 인민혁명당 소속으로, 이 당은 1990년대 초의 민주 개혁 이전에 권력을 독점했던 공산당의 후신입니다.

엥흐바야르 당선자는 몽골 경제를 자유화시키고 외국인 투자를 늘리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전통적으로 러시아가 몽골과의 무역을 주도했지만, 몽골은 현재 일본, 유럽연합, 그리고 미국과의 관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오트곤바야르 대변인은 인접국인 중국이 계속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트곤바야르 대변인은 현재 몽골의 제1 교역국은 중국이고, 몽골에 대한 제1의 투자국가도 중국이라고 말하면서, 몽골은 중국과 매우 우호적인 관계를 갖고 있고, 앞으로도 그같은 관계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70만 몽골 인구 가운데 많은 수가 유목민입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22일 선거에서 멀리 떨어진 투표소에 말을 타고 도착하기도 했습니다. 당국자들은 이번 선거의 투표율을 70퍼센트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영문)

 

 INTRO: Nambaryn Enkhbayar (pron: Nahm-BAHR-een enk-BAH-yahr), of Mongolia's former communist ruling party, has won the country's presidential elections. VOA's Luis Ramirez reports from Beijing.

 

TEXT: Mongolia's General Election Committee proclaimed Enkhbayar, of the former communist Mongolian People's Revolutionary Party, the winner of Sunday's poll. Officials say he garnered more than 50 percent of the vote in an election characterized by promises by all sides to fight corruption and poverty in the sparsely populated, land-locked nation. Three other candidates campaigned on similar themes. However, observers say the ruling party's status may have been helped by extraordinary growth figures. Officials say gross domestic product last year rose by 10-point-nine percent. (MPRP) Party spokesman Otgonbayar, speaking in Beijing recently, said spreading the prosperity was an important theme in Enkbhbayar's campaign.

 

/// OTGONBAYAR ACT /// "When the economy is experiencing such growth, we need to provide political stability to make this growth sustainable." /// END ACT ///

 

Enkbhayar replaces President Bagabandi, also of the formerly Marxist Mongolian People's Revolutionary Party, which had a monopoly on power in Mongolia before the democratic reforms of the early 1990's. The president-elect promised to work to continue liberalizing Mongolia's economy, and increase foreign investment. Russia traditionally dominated trade with Mongolia, but the country has been building ties with Japan, the European Union and the United States. Otgonbayar said neighboring China will continue to play an important role.

 

/// 2nd OTGONBAYAR ACT /// "(The) Number One economic partner and Number One investor in Mongolia is China. We do have very good normal relations with China, and we do intend to keep on having those relations." /// END ACT ///

 

Many of Mongolia's two-point-seven-million people are nomads, some of whom arrived at remote polling stations on horseback Sunday. Officials estimated voter turnout was 70 percent.

(SIGNED) NEB/HK/LR/KL/T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