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2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인 서부 로스엔젤레스 시에서 100여 년 만에 처음으로 히스패닉 계 시장이 선출됐습니다.

로스엔젤레스 시 의회 의장인 안토니오 빌라라이고사 후보는 17일 실시된 시장 선거에서 59퍼센트의 지지를 받아 41퍼센트 득표에 그친 제임스 한 현 시장을 물리쳤습니다.  한 시장은 4년 재임기간 중의 부패혐의로 장애를 겪었습니다.   

빌라라이고사 후보는 자신을 도시의 모든 인종과 민족 단체들을 대변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묘사했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마지막 히스패닉 계 시장이 물러난 것은 지난 1872년 이었습니다. 당시 로스엔젤레스의 인구는 수 천명의 불과했지만  지금은 약 36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영문)

Voters in the second most populous city in the United States have elected their first Hispanic mayor in more than 100 years.

Los Angeles, California city councilman Antonio Villaraigosa took a decisive 59-to-41 percent lead late Tuesday night to defeat incumbent Mayor James Hahn. It was a rematch of the 2001 election which Mr. Hahn won.

This time, Mr. Hahn was hampered by corruption allegations during his four-year term. Mr. Villaraigosa has portrayed himself as someone who can represent all of the city's racial and ethnic groups.

The last Latino mayor of Los Angeles left office in 1872, when the western city had a population of several thousand. It now has an estimated 3.6 million resid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