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서 폭력적인 반미 시위가 나흘째 계속됐습니다. 아프간 관리들은 13일 시위자들과 경찰의 충돌로 적어도 8명이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인접국인 파키스탄의 회교 세력들도 이에 대한 대규모 항의 시위를 촉구했으나, 주요도시에서 대규모 인원을 동원하는데는 실패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의 폭력시위는 쿠바 관타나모 미군기지 수용소에서 미군 수사관들이 코란을 모독했다는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지의 보도가 전해지면서 지난 10일에 촉발됐습니다.

 

미군당국은 수용소에서 코란을 모독했다는 뉴스위크지의 보도를 확인할만한 아무런 증거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미군 관리들은 아프간의 폭력 사태는 코란에 대한 모독보다는 국내정치 혼란을 야기하려는 저의가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백악관은 13일 아프가니스탄의 폭력사태의 진정을 거듭 촉구하고, 이 같은 종교적 모독에 관한 주장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우디 관리들과 파키스탄 국회의원들은 보도된 코란 모독 내용을 비난하고 진상을 밝혀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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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Violent anti-U.S. protests have continued for a fourth day in Afghanistan but calls for protests in neighboring Pakistan failed to draw large crowds.

Afghan officials say at least eight people were killed in today's (Friday's) protests during clashes with police. In Pakistan, Islamic parties called for massive protests, but only a few hundred demonstrators turned out in major cities.

The protests follow still unsubstantiated allegations that U.S. interrogators desecrated the Koran during interrogations at the detention facility in Guantanamo Bay, Cuba.

The U.S. military says it is looking into the allegations which were reported by Newsweek magazine, but has found no evidence the incident took place. Military officials blame the Afghan unrest on domestic political turmoil -- not the alleged desecration.

The White House today (Friday) repeated calls for calm and said it takes allegations of such religious desecration seriously.

Saudi officials and Pakistan's national assembly (today / Friday) have condemned the alleged desecration and urged a probe into the clai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