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마의 수도 랑군에서 3건의 폭탄 사건이 발생, 적어도 11명이 사망하고 160여명이 부상했습니다.

7일 현지시각으로 오후 3시경 사람들로 붐비는 랑군 시내의 2개의 상점가와 컨벤션 센터에서 거의 동시에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이때 도심지의 컨벤션 센터에서는 태국무역박람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랑군시 북부에 위치한 상점가에서 일어난 폭발들은 건물의 외벽을 심하게 파손시켰으며, 이에 놀란 사람들이 길거리로 뛰어나왔습니다.

 

버마 국영텔레비전방송은 이번 사건이 [카렌국민연합]과 [샨국군] 등 일부 소수민족 반군단체들의 소행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나 이 지역 민주화단체의 한 대변인은 [미국의 소리] 기자에게 이 반군단체들의 개입 가능성에 의문을 나타냈습니다.

 

버마에서는 최근 수개월 사이에 연이어 폭탄 사건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영문)

 

Three explosions have rocked the Burmese capital, killing at least 11 people and wounding more than 160 others.

The nearly simultaneous blasts occurred around 3 p.m. local time (0800 UTC) today (Saturday) at two crowded shopping malls and a convention center in Rangoon. The downtown convention center was hosting a Thai trade fair at the time.

The explosions at the shopping centers, both in the north of the city, severely damaged the exterior of the buildings and sent people streaming into the streets.

State television blamed several ethnic rebel groups for the attacks, including the Karen National Union and the Shan State Army. But a spokeswoman for a regional pro-democracy advocacy group (Debbie Stothard of ALTSEAN) told V-O-A she doubts that any of those groups was involved.

Burma has been hit by a series of bombings in recent mont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