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 호주는  지난 수년동안 지속해온 3개국 안보전략 대화를 외무장관급으로 격상시키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대량 살상 무기 확산 문제를  심층  협의하기로 합의 했습니다.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 장관은 4일  호주의 알렉산더 다우너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이 같은 안보 협의에서는 북한문제도 심층 거론될임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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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물질과  핵기술에 대한 제 3국 이전 가능성과 이에 따른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일본, 그리고  호주 이렇게 3개국은 이미 여러해 째 지속해온  지역 안보 협력 대화를 외무장관급으로 격상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

미국의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과 호주의 알렉산더 다우너 외무장관은 4일 워싱턴에서 회담을 갖고 공동 기자회견 통해 지난 3년여 동안 진행해온  3개국간의 차관급 대화를 외무 장관급으로 격상시켜 전략 안보 협의를 갖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앞서 마치무라 노부타카 일본 외상과의 회담에서 이 같은 구상에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이들 3개국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여러가지 지역 안보 현안뿐 아니라  국제 문제에도 공동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북핵문제를 포함해 핵 확산 방지 문제가  3개국 협의의 가장 큰 의제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3개국이 대량 살상 무기 확산 방지 구상 PSI 노력에 공동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특히 북한을 예로 들고, 지역의 여러 대량 살상 무기 확산 문제 대처에 있어 호주가  여러측면의 지원을 제공해왔다고 말하고, 새 안보 전략 협의에 북한의 제 3국으로의 핵 물질과 핵기술 유출 차단이 중요한 구심점이 될 것임을 암시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이들 3개국이 여러 사안들에 관해 매우  긴밀한  군사 안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지난 쓰나미 재해 발생 당시 이들 3개국이 공동 협력했던 일을 예로 들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이러한 유대 관계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장관급 대화는 지역의 여러 안보 우려들을 솔직히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일본 방위청은 최근 싱가폴의 주관으로 오는 8월경에 실시되는 대량 살상 무기 확산 방지 구상 PSI 다국적 훈련에 해상 자위대를 최초로 파견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지역 안보 문제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호주 역시 지난 2003년 호주 앞바다에서 미국과 함께 PSI 훈련을 최초로 실시하는 등 지역 안보와 대테러리즘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PSI는 미국과 일본, 호주, 영국 등 14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14차례의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그러나 한국과 중국 등은 PSI에 참여하지 않고 있으며 일본의 적극적인 군사 행보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