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의 객실을 갖춘 사상 초대형 민간 여객기인 유럽의  에어버스 A-380이  최근 처녀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 초대형 여객기는 초음속 여객기 콩코드호가 지난 1969년 프랑스 남부의 같은 활주로를 이륙한 이후 항공 업계가 가장 열망하며 기다려온 항공기들 가운데 하나입니다. A-380을 시험 비행한 조종사들은 비행 도중 아무 이상이 없었으며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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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대한 에어버스 A-380이 창공을 향해 솟아 오르자 이를 지켜보기 위해 프랑스 남서부의 툴루즈 공항에 운집한 항공 애호가들이 박수와 환호를 보냈습니다. 

A-380이 4시간여의 비행을 마치고 활주로에  안전 착륙하자 항공기 기술자인 페르난도 알론조씨 같은 비행 관련자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여객기가 정말로 편안했습니다. 객실안과 조종석 모두 정말, 정말로 편안했습니다. 고도에서 속력을 더 높였을때에도 약간의 미동만이 감지됐습니다. 전 진정으로 이 초대형 여객기가 풍부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앞으로 몇달 동안  그 잠재력들 가운데 최고의 것들을 얻어낼 것입니다.”

프랑스의 쟈크 시라크 대통령도 흥분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시라크 대통령은 이번 비행 성공과 관련해 성명을 발표하고 유럽 산업 협력의 장엄한 결과라고 추겨세웠습니다. 

에어버스 A-380은 프랑스와 독일, 영국, 스페인 등 4개국의 공동 투자에 의해 제작됐습니다.

에어버스사는 이 초대형 여객기가 세계 주요 도시 구간을 비행하는데 있어 더 낮은 항공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A-380은 총 3등급에 555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지만 최대 8백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주요 공항들이 그 같은 초대형 항공기를 수용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에어버스사의 토마스 버거 제작 부국장은 A-380호가 공항이 지원하기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소한으로 변형 설계됐다고 말합니다.

“활주로와 항공기 유도로, 그리고 일부 터미널 구조물들을 약간 확대하면 됩니다.  투자비는 공항들이 정상적인 성장에 따라 앞으로 20년간 투자할 예산의 적은 비율만을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A-380은 에어버스사가  경쟁사인 보잉사와의 항공기 판매전에서 계속 우위를 지키기 위한  매우 중요한 무기이기도 합니다. 보잉사는 항공사들이 더 작고 더 긴 구간을 비행할 수 있는 연료 절약형 장거리 여객기를 원하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보잉사의 마이클 젠킨스 영국 지사장은 289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보잉사의 더 빠른 여객기들이 승객들에게 보다 인기를 끌게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항공기 시장이 정말로 A-380 같은규모의 여객기에 따라 움직여 질것인가에 대해 의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우리는 드림라이너, 우리가 현재 부르고 있는 B 787호 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시장은 연료 절약형으로 움직여질 것으로 우리는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매우 긴 구간을 비행할 수 있는 더 작은 규모의 여객기는  A-380이 요구하는 것과 같은 공항의 큰 혼잡함을 극복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보잉사는 현재  217대의  B 787형이  주문 계약을  받았고, 에어버스의 A-380형은 154대의 주문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러나 B 787형은 2008년 까지는 운행되지 못할 것입니다. A-380기는  내년부터 런던의 히스로 국제 공항과 시드니 구간을 잇는 싱가폴 항공사의 상업 운항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싱가폴 항공사 외에도  에어 프랑스와 루프트한자 그리고 아랍과 동아시아의 항공사들이 A-380의 고객들입니다. 그러나 에어버스의 가장 큰 과제는 1백 5십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비에 대해 이윤을 창출 할 수 있음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이 투자비의 3분의 1은 유럽 국가들이 뒷받침한 것입니다. A-380의 대당 가격은 2억 8천 2백만 달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