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아리엘 샤론 총리가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철수 계획에 대한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의 강력한 지지를 모색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두 지도자는 11일 부쉬 대통령의 텍사스 주 목장에서 만날 예정입니다. 이 회담에서는 또한 이스라엘이 최대 규모인 요르단 강 서안 정착촌을 확대하려는 계획에도 촛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예루살렘 인근의 한 정착촌에 3500채의 신규 주택을 건설할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은 그같은 계획은 미국이 후원하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평화를 위한 로드맵 계획에서 벗어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 경찰은 유태인 우익 극단주의자들이 분쟁의 대상이 되고 있는 예루살렘의 한 성지에서 집회를 갖지 못하도록 막았습니다. 수 천 명의 이스라엘 경찰관들은 10일 예루살렘의 올드 시티를 봉쇄하고, 극단적 민족주의 단체가 올드 시티로 진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도로 장애물을 설치하고 차량 통행을 중단시켰습니다.

경찰은 극단주의 단체의 지도자를 포함해 적어도 10여 명의 우익 활동가들을 체포했다고, 당국자들이 전했습니다. 레바바라는 이름의 극우 단체는 회교와 유태교가 동시에 자신들의 성지라고 주장하고 있는 올드 시티의 알 아크사 사원에 수 천명의 우익 활동가들을 집결시킬 계획이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들은 유태인들이 알 아크사 사원 진입을 기도할 경우 봉기가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